【구석구석 함께 걸어 볼까YOU! 서산】

#가로림만_서해랑길77코스 #애증의_바다 #중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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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림만 #아름다운_해양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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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라도 걷지 않으면 내 생애 평생 이 길은 걷지 못할 것 같아 조바심이 더했다. 그리하여 많이 기다렸던 그 길이다.

잦은 비로 조마조마한 불금을 보내고 드디어 토요일 이른 아침, 밤새 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맑은 하늘을 만났다. 서산시대가로림만탐사단이 한국조직문화연구소에 합류하여 걸었던 서해랑길 77코스는 서산 지곡에 위치한 칠지도 마을에서부터 시작됐다.

칠지도, 특이한 이름 때문에 늘 한번은 와야겠다고 생각했던 곳. 알고 보니 옛날 백제왕이 왜왕에게 하사했다는 철제 칼 이름이 칠지도(七支刀)’, 이 칼을 이곳 지곡면 도성리에서 만들었다는 설이 있다. 도성리에 있는 돌에는 철 성분이 많다는데 정말 그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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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 얼굴들과 자박자박 시골길을 지났다. 갯벌 내음이 늦여름 끝자락에서 햇살과 버무려 청아한 공기를 선사한 바닷길도 걸어 나갔다.

물 들어오기 전에 얼른 와요~”라는 소리에 여기저기 볼거리를 미처 다 담지도 못하고 혹여라도 물살에 갇힐까 낙오되지 않으려 서둘러 걸었다.

가는 도중 감태 주산지 중왕리 체험관에서 견과류 듬뿍 넣은 감태초콜릿도 직접 만들었다. 태어나 이렇게 쉽게 만드는 초콜릿을 발견하다니! 그 순간 터진 나의 자그마한 함성 와우’. 집 가면 달지 않게 보이차 가루 넣고 다시 함 만들어봐야겠다는 생각이 급 들었음을.

감태마을을 지나고 데크 길을 걷다 보니 저 멀리 어르신이 낙지와 바지락, 또 다른 무언가를 잡고 계셨다. 역시 가로림만은 해양생물의 거점임이 다시 한번 확인되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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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구부린 허리를 펴신 어르신이 저 멀리 바다를 바라보셨다. 그 모습이 처연했다. 저분의 인생에는 이 바다가 생을 이어주는 버팀목이자 또 거친 세상 속으로 내던져지는 질곡의 바다였으리라.

애증의 바다가 내어주는 바람 같은 서해랑길 77코스를 걷다 보니 어느새 중왕리 끝자락에 다다랐다.

어머나 우리 일행을 환영하는 어쿠스틱 라이브공연이 기다릴 줄이야. 7080 노래를 듣노라니 2시간 걸음이 단 1도 노곤하지 않다. 아니 되려 애틋하다. 마스크 안으로 따라 불러보는데 왜 그렇게 달달하던지.

그도 그럴 것이 가로림만의 자연을 듬뿍 들이마신 힐링 가득여행이었겠다, 또 빠뜨릴 수 없는 먹거리 우럭버거감태주먹밥이 내 눈앞에 보이니 오죽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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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림만 #데크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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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석지가 드넓고 먹거리가 풍부하며, 무엇보다 어족의 산란장으로 그 가치가 드높아진 가로림만!

서산시대가로림만탐사단은 오늘 천혜의 해양정원이 눈 앞에 펼쳐진 따뜻한 그곳 중왕리로 갔다. 여행이란 단어만으로도 가슴 벅찬 감동인데 이렇게 아름다운 자연과 사귐사귐 하다니...

앞으로 100년을 그려나갈 가로림만! 세상 부러울 것 없는 가로림만이 부디 잘 디자인 되기를.

그리하여 다음 세대가 이 바다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누리고, 치유받을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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