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공항 ‘날개’ 달고, 국비 8조시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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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공항 ‘날개’ 달고, 국비 8조시대 개막
  • 박두웅 기자
  • 승인 2021.08.31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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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정부예산안에 충남공항 기본계획수립비 15억 원 반영

국비 총액은 8조 3127억 원…올해 확보액보다 5062억 많아
8월 31일 맹정호 서산시장이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함께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남공항 기본계획수립비 15억 원 반영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8월 31일 맹정호 서산시장이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함께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남공항 기본계획수립비 15억 원 반영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충남도가 충남의 하늘길을 열 수 있는 을 마침내 찾아냈다. 내년 정부예산안에 충남공항 기본계획수립비 15억 원 반영했다.

양승조 충남지사와 맹정호 서산시장은 831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가덕도신공항 이후 저의 작은 찍소리는 거대한 충남의 민심이 되었다충남민항유치추진위원회, 충남 국회의원 및 도의원, ·군 의원님께도 감사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예산 반영은 끝이 아닌 시작이라며 비예타 사업 추진이 가장 빠른 길이지만, 예산안이 반영된 사항이라, 필요하다면 예타조사를 받겠다며 자신감도 내비쳤다.

맹 시장은 다만, 충남도민의 염원을 감안해 올 3분기 예타 대상으로 추진해 줄 것을 건의한다이미 사전타당성조사에서 비용대비 편익(B/C)1.32를 받은 바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충남도가 혁신도시로 지정됐고, 해미성지가 국제성지로 선포됐다맘 먹고 시작한 거 마음먹었을 때 신속히 추진하자고 의지를 밝혔다.

더 나아가 맹 시장은 서산공항의 내년 정부예산 최종 확정을 위한 남은 숙제는 충남 국회의원들의 몫이라며 누가 앞장서서 예산을 지키는지 충남도민이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맹 시장은 서산공항을 통해 서산은, 충남은 대한민국을 향해 날갯짓을 할 것이라며 서산공항을 통해 세계는 충남과 대한민국을 만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양승조 지사는 내달 3일 국회에 제출되는 2022년 정부예산안에 충남 현안 사업 관련 국비 83127억 원을 담아냈다고 밝혔다.

이번 정부예산 확보액은 2021년 정부예산안 76464억 원보다 6663억 원(8.7%) 많고, 국회에서 최종 확정한 78065억 원에 비해서는 5062억 원(6.5%) 많은 규모다.

주요 반영 사업으로는 충남공항 건설 15억 원 공주세종 광역BRT 개발사업 7억 원 고남창기 국도77호 도로 건설 133억 원 당진항 종합발전전략 수립 5억 원 등이 있다.

도의 20년 넘는 숙원인 충남공항은 서산시 고북·해미면 일원 공군 제20전투비행단 활주로를 활용하고, 터미널과 계류장, 유도로, 진입도로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2017년 국토교통부 사전타당성 연구 결과 총 사업비는 약 500억 원으로 비용 대비 편익이 1.32로 타당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도는 서해 중부권 항공 서비스 소외 지역 교통편의 제공 충남혁신도시와 해미순교성지 국제성지 지정 등 미래 항공 수요 대응 환황해권 성장거점 육성 등을 위해 충남공항을 조속히 건설해야 한다는 입장을 바탕으로, 청와대와 국회, 기획재정부 등을 찾아 지속적으로 지원을 요청해 왔다.

도는 내년 국비에 충남공항 기본계획 수립비 15억 원이 반영됨에 따라 향후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충남공항 기본계획 수립비는 기재부 수시 배정 대상 사업에 해당해 예비타당성조사 등 사전 절차를 완료해야만 예산 집행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도는 향후 국토부, 기재부와 협의를 통해 올해 3분기 내 예타 대상에 포함될 수 있도록 하는 등 내년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양승조 지사는 이번 기본계획 수립비 반영에 대한 환영의 뜻을 밝힌 뒤 충남공항은 도민 여러분께 하늘길을 열어 드리는 의미가 있는 사업이라며 향후 충남공항이 건설되면,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하고, 충남이 환황해권 성장 중심으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관광산업 발전과 항공 관련 신산업 육성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 지사는 이어 충남공항 건설 사업 조속 추진을 위해 예산 집행에 필요한 사전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외 주요 계속사업으로는 서해선(홍성송산) 복선전철 건설 3195억 원 장항선(신창대야) 복선전철 건설 1196억 원 장항선 개량 2단계 철도건설 770억 원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사업 85억 원 충청국학진흥사업 32억 원 등이 반영됐다.

도는 국회 심사 단계에서 추가 신규 반영이 필요한 사업으로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91억 원 서해선 복선전철 삽교역 설치’ 10억 원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산업화 기반 구축 50억 원 등을 꼽았다.

지역 국회의원 등과 유기적인 공조 체계를 구축, 이들 사업이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전방위 활동을 펼 계획이다.

이미 국비가 반영된 사업에 대해서는 목표 이상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양승조 지사는 올해 정부예산 확보는 양적으로 8조 원 시대 개막이라는 성과가 있고, 질적인 측면에서는 충남공항 건설, 보령화력발전소 조기 폐쇄 지원 등 의미 있는 사업이 다수 반영됐다고 설명하며, 향후 정부안 미 반영 사업들을 재정비해 국회 최종 의결까지 혼신의 노력을 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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