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여나 많은 비에 쓰러질까
날마다 날마다 보러 갔었네
드디어 구름 사이로 뾰족이 나온 햇님
활짝 웃고 있을 바라기가 생각나
만사 제쳐두고 즐겁게 달려갔네
오렌지 창고에 오렌지 옷에 오렌지 하늘
어쩜 그리도 깔맞춤일까
해를 품은 해! 바라기
그렇게나 행복하니?
지나는 행인에게도 즐거움을 주는
해미성당 가는 길 고마운 해바라기 꽃밭
* ‘서산은 스위스에 버금간다’라고 해서 ‘서산+스위스’ 이름하여 ‘서위스’
김효주 전문기자
picture48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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