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과 볼거리만 있는 섬이 아니다. 시공간을 초월한 뿌리가 존재하는 곳이 바로 웅도다!

‘서산시대 가로림만탐사대’ 대장정-③

#서산시대가로림만탐사단 #가로림만_웅도 #소중한_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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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림만_웅도 #신성한_땅 #소중한_우리땅 #가로림만_해양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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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도는 신성한 땅이다. 단군왕검으로 이어지는 웅계(熊系)의 혈통을 가진 부족이 세력을 확장하면서 한반도를 남하하며 정착한 곳이 바로 서산시 대산읍 웅도리에 딸린 섬 웅도다.

이곳의 면적은 1.58, 해안선 길이는 5km로 웅계 부족은 정착지마다 제단을 설치하고 하늘을 향해 천제를 지냈다. 그래서 강화도 마니산 첨성단, 지리산 노고단, 태백산 천황단처럼 웅도에도 하늘의 신에게 제사를 지내는 제천단(祭天壇)이 있다.

신석기시대 웅도의 패총이 기나긴 세월의 역사를 대변해주고 있다.

 

하루 두 번 출입을_허락하는 섬 웅도
하루 두 번 출입을_허락하는 섬 웅도
웅도에 있는 반송
감성이 살아있는 웅도
조도 앞에 자리잡은 둥둥바위

#서산에 웅비의 꿈을 내려주소서!

웅도는 하루에 두 번 출입을 허락하는 섬으로 많은 출사인들을 유혹하고 있는 섬으로도 유명하다. 어떤 이는 모세의 기적이 바로 웅도에 있다며 감탄을 아끼지 않는다.

이런 유혹에 이끌려 지난 627서산시대 가로림만탐사단60여 명의 대원과 함께 햇살 적당한 날 아름다운 동행을 했다.

아침 9, 밀물 땐 바다에 잠겼다가 썰물 땐 통행이 가능한 잠수교 웅도 연륙교가 우리 일행을 맞았다. 문호 개방을 때맞춰 해준 웅도 하늘에 대원들을 대신하여 감사를 올린다.

시공간을 아우르는 웅도에 첫발을 내디디며 제일 먼저 한마음이 되어 우리는 서산의 웅비를 꿈꿨다. 특히 걷다 걷다 마주친 바람의 언덕 제천단에서는 누구랄 것도 없이 주인 없는 그릇에 잔잔한 해풍 몇 조각을 담아 가슴 깊은 기도까지 올렸다. ‘서산에 웅비의 꿈을 내려주소서

 

웅도를 걷는 것은 역사속으로 걸어가는 것이다.
웅도를 걷는 것은 역사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것이다.
웅도를 걷는 것은 역사속으로 걸어가는 것이다.
웅도는 바다 생명의 탯줄이다.
웅도를 걷는 것은 역사속으로 걸어가는 것이다.
우리들의 가로림만. 바다 생명의 탯줄이며 자궁인 웅도

 

#우리들의 가로림만. 바다 생명의 탯줄이며, 자궁인 웅도!

곰의 형상을 닮았다 하여 웅도라고도 불린다는 이곳은 풍부한 생태자원과 빼어난 해변 경관이 살아있는 자연과 더불어 섬 주변을 에워싸고 있었다. 특히 바위들은 선캄브리아시대 규암층으로 12억 년의 시간을 간직한 지질학 교과서다. 그래서일까 동행한 아이들이 바위 곁에 서서 뭔가를 골똘히 관찰하는 장면도 포착했다.

눈을 들어 먼바다를 봤다. 마을 앞에 그림처럼 펼쳐진 갯벌이 아득하다. 동네 주민들은 해변 끝자락 조도에서 바다 일을 하고 계셨다. 몇몇 여행객들이 카메라를 들고 조도 입구에 있는 둥둥바위를 찍고 있었다.

바람 한 점 없이 더웠다. 그럼에도 탐사단원들이 가는 것을 알고 이장님과 부녀회장님, 어촌계장님께서 2시간 도보여행에 합류해주셨다. 그날의 웅도행은 자연의 신비와 아름다운 경관에 보태어 고운 마음씨까지 듬뿍 담고 돌아온 탐사길이었다.

지금도 내 귀에는 사각사각 들리던 해변 길의 아련함이 남아있다. 가로림만해양정원의 예타 통과를 위한 염원이 사각이는 소리와 함께 들려왔나 보다.

우리들의 가로림만. 바다 생명의 탯줄이며, 자궁인 이곳 웅도!

우리는 웅도를 사랑하고 경외한다. 그러기에 대한민국 모든 국민 나아가 전세계인과 함께 대한민국 웅도를 공유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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