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판매대금으로 전기장판도 선물

▲ 연탄 나르기에 여념이 없는 팔봉면 이경구 면장과 직원들. <사진 팔봉면>

팔봉면(면장 이경구)은 28일 올 한 해 동안 면사무소 직원들이 틈틈이 참여해 유휴지에 재배한 농산물(감자, 보리, 매실) 판매대금으로, 관내 어려운 이웃들이 다가올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사랑의 연탄과 전기장판을 구입해 전달했다.

이날 이경구 면장과 직원 등 10여명은 어려운 이웃 2가구를 직접 방문해 가구당 300장씩(30만원상당)을 직접 배달해 의미가 깊었다.

이경구 면장은 또 다른 어려운 이웃 3가구를 찾아 가구당 1개씩 모두 3개의 전기장판(40만원상당)을 전달했다.

팔봉면은 그동안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농산물을 재배하고 판매수익금을 적립해서 지난 9월 관내 22가정에 이불 22채(250만원상당)를 전달하기도 했다.

이경구 면장은 “직원들이 1년 동안 주말과 휴일을 반납하고 농사지은 농산물로 우리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선물할 수 있게 되어 모두들 뜻 깊게 생각한다”며 “작은 관심과 사랑이 모이고 모여서 함께 사는 따뜻한 세상을 만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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