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로 주택을 잃은 가운데에도 봉사활동 멈추지 않아

지난 2월26일 주택화재로 집을 완전히 잃은 팔봉면 어송1리 위치한 만덕사 응담스님(주지) 부부의 봉사활동이 화제다.
응담 스님은 ‘팔봉산 만덕사 봉사단’을 만들어 불자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지난 6월 12일에는 서울역 광장 지하도에서 노숙자들에게 정성스럽게 만든 가래떡, 과일, 수박음료수를 나누어주며 어려운 이웃을 보살폈다.
자원봉사자 중에서 가장 어린 파주지산초등학교 6학년 국예성 학생이 참석하여 어른들의 칭찬을 한 몸에 받았다.

한편, 응담스님은 지난 번 화재로 집이 다 타 할부콘테이너에서 생활하고, 현재 24개 월 된 아이를 키우고 있는 형편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이웃을 챙기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만덕사 응담스님은 “불가에서 말하는 ‘무주상보시’처럼 아무 차별이나 자랑 없이 순수함으로 나누는 행동을 앞으로 수행의 과정으로 생각하고 계속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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