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석 창리, 주차장 등 인프라 확충 시급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부석면 창리가 부족한 주차공간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주민들에 따르면 전형적인 어촌마을인 창리는 넓고 깨끗한 바다풍경에 쉼터가 조성돼 최근 관광객들의 방문이 늘고 있는 추세다.

또 해상리조트를 연상케 하는 좌대 낚시터를 비롯해 방조제 낚시터로도 유명해 SNS 등에서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주말이면 좌대 낚시에만 천명이상이 몰리고 있으며 보트, 방조제 낚시까지 합치면 500대 이상의 차량이 몰리고 있다.

그러나 현재 창리에서 수용할 수 있는 차량은 최대 200여대 미만으로 주차난이 한계에 다다른 상황이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마을 공터는 물론 상가 앞, 도로까지 불법주차 차량이 점령하면서 언성이 높아지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는 등 지역주민들의 불편이 쌓여만 가고 있다.

배영근 창리 어촌계장은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것은 반길 일이나, 부족한 주차공간으로 인해 관광객들과 식당 손님들이 돌아가는 일이 많다. 무엇보다 주차장 확충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김교환 창리 이장도 “창리에 마리나항만이 건설될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미리미리 해안 및 방조제를 정비하고 주차공간을 늘리는 한편 지방어항을 건설하는 등 인프라 확충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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