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문화발전연구원이 지난 26일 오후 서산문화원 문화감상실에서 제31회 정기학술발표회를 개최했다.

연구원 회원과 문화에 관심이 많은 일반시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학술발표회에서는 조용진 서울대 교수가 ‘조선 초상화의 뇌과학적 특질 탐색’, 상기숙 한서대 교수가 ‘서산지역의 세시풍속 연구’를 발표했다.

새로 취임한 서산문화발전연구원 박만진 원장은 ‘서산출신작고문인연보’란 주제 발표를 통해 서산지역 문학계에 큰 영향을 끼쳤으나 역사 속에 묻혀있는 문인들의 이야기를 다뤘다.

이날 학술발표회는 지역에서 좀처럼 접하기 힘든 주제를 다뤄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현구 이사장은 “서산문화발전연구원은 다른 지역에서도 유래를 찾아보기 단체로 지난 10년간 지역문화발전에 큰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의 10년도 서산지역의 문화발전을 이끌어가는 단체로 사명감을 가지고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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