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치과의 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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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치과의 도래
  • 서산시대
  • 승인 2021.06.15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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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덕우의 치아 건강 꾸러미 14
유덕우 서산중앙허브치과 원장
유덕우 서산중앙허브치과 원장

이번 시간은 ‘미래 치과에 대한 일반적인 상식’을 말씀드리겠습니다.

필자만 해도 어린 시절에는 소달구지를 타고, 경운기를 타고, 자전거를 탔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내연기관 자동차와 초고속 ktx, 제트 비행기를 타고 다닙니다. 5년 안에는 전기 수소차를 탈 것입니다. 수소차는 수소를 만드는 데 돈이 들기는 하지만 그야말로 말로만 듣던 물로 가는 차입니다. 세계 인류 역사상 이렇게 시대 변화가 빠른 세대는 지금입니다. 특히 한국은 그중 최고로 빠릅니다.

과학자들은 과거 2000년의 문명이 축적한 지식의 총량보다 지금 세대의 30년 동안에 축적된 지식의 총량이 훨씬 만하다고들 합니다. 그래서 가끔은 어지러움을 느낄 정도입니다.

좋은 것일까요? 그 어떤 과학의 발전으로 인해 편리함, 속도의 양보다 인간 행복의 양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조금 더 완만하게 흘러갔으면 합니다.

치과학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기술로 치아를 디자인하고 만드는 시대가 온 것입니다. 이것은 디지털 혁명 덕으로 온 것이지요. 디지털은 엄청난 데이터 처리 속도와 정확성을 가져왔습니다. 디지털카메라로 본을 뜨고, 디지털 기계로 치아를 깎고, 만들고, 치아 색을 디지털 칼라로 조정합니다.

저자는 일전에 지르코니아 크라운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이 기술은 디지털 과학이 없으면 만들 수 없는 치과 크라운이지요. 치과에는 치과 위생사님, 간호조무사님. 치기공사님 등이 같이 일합니다. 이 중 디지털 치과학은 치위생사님과 치기공사님이 작업의 양상을 많이 바꾸어 놓았습니다.

치위생사님들은 디지털 기계를 다룰 줄 알아야 하는 시대를 맞이하게 됐습니다. 치기공사님들은 디지털 기계와 같이 일해야 하는 것이고요.

과거에는 치아 본뜨기를 하면 적어도 일주일을 기다려야 했지만 가까운 미래에는 하루면 만들 수 있습니다. 또 상당히 숙련도가 있어야 하는 ‘치아 만드는 과정’도 몇 단계를 줄이게 될 것이고, 특히 치아 디자인의 수정도 마우스 클릭으로 단번에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나아가 치아 본뜨기 자체도 디지털카메라만 있으면 뜰 시대가 올 것입니다. 아니 이미 와 있습니다.

디지털화는 치과 산업의 추세도 바꿔 놓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기공 기계보다 최근에는 디지털 기계가 많이 팔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장비는 대부분 독일 미국 등의 외산이고 보니 보통 억 단위의 기계들이었습니다. 엄청난 비용이 지출되는 장비지요.

다행스럽게도 우리나라 공학자들이 디지털 기계들을 국산화시키는데 성공했습니다. 아룸. 피스타 같은 업체들이 그러한대요. 이 회사들은 매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여 나날이 성장하고 있습니다.

머지않아 치의학에도 인공지능 치과 시대가 올 것입니다. 의사도 로봇 의사가 나와 높은 정확도를 보이고요. 가까운 미래에는 의사와 같이 일하는 로봇 등장으로 이제 원격진료의 새로운 시대가 도래할 것입니다.

사실 치과는 수술이 대부분이라 원격진료는 불가하나 대신 진료의 방향과 과정에서 인공지능과 같이 일하는 등의 새로운 변화가 찾아오겠지요. 아마도 치과 질환과 진단, 치료계획에 활용될 것입니다. 더 정확해지고 신속해지는 시대를 맞이하게 된 거지요.

이런 추세에 따라 치의사들도 이에 적응하려고 디지털 기계의 활용 기술 습득과 활용 노하우를 익히기 위한 훈련을 부지헌히 시작하고 있습니다.

다음 편에는 이번 호에 이어 부가 상식으로 치과 분야의 ‘미래 치과의료 추세’와 함께 최근 치아 건강을 위한 새로운 추세에 대해서도 말씀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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