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냄새 나는 언론이었으면!

독자의 窓

이근모 독자
이근모 독자

신문(新聞)의 사전적 의미는 '세상에서 일어나는 새로운 사건이나 사실을 알리고 해설하는 정기 간행물'입니다. 또 다른 측면에서 신문은 '다양한 정보와 사실에 기초하여, 다양한 공동체 구성원들의 공감과 공존을 위해 꼭 열어 하는 ‘새로운 문(新門)'입니다.

성큼성큼 다가오는 4차 혁명이 평범한 일상이 되고, 메타버스를 모르면 시대에 뒤처지는 사람 취급 받는 요즘에도 누군가는 종이신문을 만들고, 누군가는 지역에서도 (낡아 보이지만 그것 이상의 가치를 찾기 힘든) ‘정론직필(正論直筆)’이라는 언론의 본연의 의무를 수행해야 합니다.

그런 일을 하고 있는 곳이 바로 ‘서산시대’라고 생각합니다. 좀 더 솔직하게는 ‘서산시대’가 그런 언론이 되길 바랍니다.

서산시대는 스스로 “풀뿌리 지역신문 서산시대는 지역사회가 건강하게 발전하기 위해서 지역 현안과 발전 방향에 대해 시민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전달하며, 토론하고 대안을 찾아가는 ‘공론의 장’ 을 마련하고자 합니다”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동의합니다.

응원합니다.

조금 더 욕심을 내어 희망합니다.

눈에 보이고, 귀에 들리고, 손에 잡히는 신문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시민의 언어로, 시민의 생각을 나눌 수 있는 품이 넓고, 속이 깊은 그런 사람냄새 나는 언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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