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박영춘 시인
박영춘 시인

사람은 육체의 건강을 위해서는 부단히 움직여야 한다. 그리고 적당히 먹어야 한다. 이것이 섭식섭생이다. 그리고 푹 자야한다. 나는 건강한 육체를 위해서는 규칙적인 식사, 규칙적인 운동, 규칙적인 수면을 하라고 강의 때마다, 모임 때마다 이 말을 부르짖는다.

잘 알다시피 건강한 육체에 건전한 정신이 깃든다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건강은 중요하다 하겠다. 그러나 육체만 건강해서는 절름발이 건강이다. 정신건강도 육체건강 못지않게 건강하여야 한다는 엄연한 사실이다. 나는 건강한 육체를 위해서는 규칙적인 식사, 규칙적인 운동, 규칙적인 수면을 하라고 늘 힘주어 말을 한다. 아울러 정신건강 또한 이에 못지않게 아주 중요하기 때문에 정신건강을 위해서도 매일 정신운동을 하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글을 쓰거나 글을 읽어 영혼의 양식을 먹어야 한다는 것이다. 정신건강을 위해서 항상 자연의 사물과 대화를 하고, 생각하고, 느끼고, 반성하고, 깨달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나아가 잘 쓰든, 못 쓰든, 글을 씀은 참으로 정신건강에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매일 밥 먹듯이 글을 읽음은 뇌세포를 활성화 시켜 정신건강에 아주 좋은 약이 된다는 것이다. 특히 치매예방에 아주 좋다는 것이다. 정신건강을 위한 것이 굳이 글쓰기나 글 읽기 뿐만은 아니다. 어떠한 취미든 취미생활은 다 정신건강에 매우 유익하다는 것이다.

어떤 사람은 치매증상이 있어 약물을 복용한다고 한다. 나는 약을 복용하기 이전에 생활패턴을 바로 잡으라고 주장한다. 약보다 더 좋은 것이 생활패턴의 변환이라는 것이다.

, , 보석은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닳지만, 사람의 두뇌는 건전하게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뇌의 활력이 왕성해져, 강해져, 뇌세포의 퇴화가 완만해진다는 것이다.

스마튼폰에 전기가 없으면 기능이 죽어버리듯, 사람의 삶은 두뇌에 세포가 죽으면 모든 것이 다 멈춰버린다. 충전을 시키면 스마트 폰이 다시 활발히 가동되듯이, 사람의 뇌도 충전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사람의 뇌세포에 충전할 수 있는 방법은 뇌세포를 활성화 시키는 취미생활의 생활화가 가장 좋다 하겠다. 뇌를 놀리지 말고 건전하게 활용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뇌세포는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더 활성화되기 때문이다.

나는 오래전부터 글을 써 왔고 글을 읽어왔다. 글쓰기 글 읽기가 다른 취미에 비해서 돈이 제일 적게 들기도 할뿐더러, 장소나 시간에 제약도 받지 않아 나는 문학생활을 취미로 삼았다. 그래서 나는 글쓰기 글 읽기를 평생 생활취미로 결정하여 오늘에 이르렀다.

아무튼 육체의 양식은 밥이지만, 정신의 양식은 독서이다. 육체의 건강을 위해 부단히 걷기운동을 하고, 정신건강을 위해 부단히 글을 쓰고 읽어야 하겠다. 한 시간 이상 걸었으면 한 시간 이상 취미생활을 하자는 것이다. 걸으면 육체의 낡아짐이 느슨하게 늦추어지며, 취미생활을 하면 정신의 무뎌짐이 맑아진다 하겠다. 정신이 나약하면 몸은 쉬이 늙는다. 먹기만 하고 노래하지 않는 새는 하늘을 날지 못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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