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리의뷰티레시피 39

사진=엘르
사진=엘르 청하

가녀린 쇄골라인, 군살 없는 상체를 꿈꿔왔다면 여름을 위한 관리가 필요한 시기다. 특히 오프숄더 룩은 레트로 트렌드 중 하나로 목과 어깨, 쇄골까지 이어지는 라인을 강조하고 연약한 소녀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오프숄더 룩은 여배우들의 레드카펫 전유물로 여겨졌지만 이번 시즌에는 리얼웨이까지 물들이며 일상에서도 연출할 수 있는 아이템이 됐다. 걸치기만 해도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는 오프숄더룩을 위한 케어, 지금부터 시작이다.

Step1. 딱딱하게 굳은 승모근을말랑하게 하는 림프 마사지

목과 어깨 라인을 예쁘게 하는 데 가장 효과적인 건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다.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뒷목 근육이 경직되며 얼굴부터 내려오는 림프관의 통로를 막아 피로 물질이 목 주변에 뭉치게 된다.

이런 잘못된 자세를 유지하면 승모근이 발달해 솟아오르면서 목은 짧아지고 쇄골이 근육에 파묻히며 V라인으로 굳어진다.이럴 때 마사지 기계를 활용, 림프 마사지를 실시하면 도움을 얻을 수 있다. 가장 집중해서 마사지할 곳은 귀와 목 라인으로 이어지는 부분이며 근육을 풀어주고 나면 어깨가 한결 가뿐하고 목부터 쇄골까지의 라인이 살아나게 된다.

Step2. 쭉 뻗은 목과 어깨 라인을 위한 필수 스트레칭

목에서 가슴까지 흐르는라인은 여성미를 극대화한다. 단기간의 노력으로 반짝 효과를 보는 것보다는 지속적인 운동을 통한 관리를 추천한다. 모 여배우의 오프숄더 룩의 비밀은 발레 스트레칭인데발레는 어깨와 턱을 최대한 떨어지게 하는 느낌으로 목을 길게 빼서 동작을 하기 때문에 몇 번의 동작만으로도 웅크려 있던 근육이 쭉쭉 늘어나 몸이 한결 가벼워지고 안색까지 맑아진다.

발레 동작 중 '폴드브라(Port De Bras)'는 상체의 모든 근육을 사용하는 동작으로 어깨를 양 옆으로 열고 날개뼈를 아래로 당기되 목과 어깨에 힘이 들어가서는 안 된다. 또한 발레리나처럼 가슴과 시선은 정면을 바라보는 자세를 습관화 해야 한다..

Step3. 매끈한 등라인을 위한 바디브러싱

바디 피부를 보다 깔끔하게 관리하고 보습 효과를 높이고 싶다면 바디 스크럽도 놓칠 수 없는 과정이다. 등쪽 피부는 다른 부위보다 단단하며 각질 층이 두껍게 형성돼 있어 땀과 피지 분비가 왕성해지면 노폐물이 엉겨 붙어 트러블이 생기기 쉬워지므로 주기적으로 각질을 관리해야 한다.

각질 케어 전 따뜻한 물에 샤워하거나 입욕해 피부를 불리면 자극을 줄일 수 있다. 또 무릎이나 발, 팔꿈치 등 각질이 두꺼운 피부에는 스크럽제 사용 후 마사지를 곁들이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 스크럽제를 깨끗이 씻어내고 반드시 수분크림으로 마무리해 윤기있는 피부를 유지한다.

박솔리 뷰티에디터
박솔리 뷰티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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