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태화 작가-더좋은라이온스클럽’과 함께하는 ‘천수만 철새’ 모습 그려
서산시자원봉사센터 해미이동봉사대(대장 이중태)는 지난 4월 한 달 동안 주말을 이용하여 송태화 작가와 더좋은라이온스클럽(회장 박정순)이 함께하는 서광사 출입구 벽면에 ‘천수만 철새’ 모습의 벽화벽화그리기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서산시자원봉사센터 윤주문 센터장과 해미거점봉사대 이중태 대장, 서광사 도신 스님의 의견을 모아 이뤄진 이번 벽화 그리기는 송태화 작가와 함께 더좋은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이 주말을 활용하여 릴레이 형식으로 참여해 작업을 했다.
부춘산 황톳길을 찾은 한 시민은 “그동안 이곳을 지나면서 늘 황량한 것 같아 아쉬웠다”며 “이제는 오고 가며 볼거리가 생겨서 너무 좋은데 거기다 야간조명까지 있어 분위기가 한껏 산다”고 말했다.
더좋은라이온스클럽 박정순 회장은 “3월에 신생조직으로 창단된 우리 클럽이 얼마 전 산수저수지 정화운동에 연이어 벽화작업을 시작하게 됐다”며 “이번 봉사가 부춘산을 찾는 많은 분들의 바람과 맞물려 정서 안정과 휴식공간으로써의 아름다운 벽화로 거듭난 것에 무척 뿌듯하다”라고 말했다.
이중태 해미이동봉사대 대장은 “그동안 출입구 높이가 약 3m로 너무 높아서 사다리를 타고 해야 하는 봉사라 단체들이 엄두를 못 내던 실정”이었다며 “무엇보다 송태화 작가님과 더좋은라이온스클럽 참여회원들의 노고가 큰 힘이 됐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서광사 주지 도신 스님은 “산사까페에다 자정까지 벽화에 조명을 달았더니 이곳이 훤해진 것 같다”며 “이번 단체들의 노고로 서산의 자랑인 천수만 철새 그림이 시민들에게 청량감을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아름다운 그림을 보며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이곳을 찾으시는 모든 분들이 안정과 행복을 느꼈으면 좋겠다”며 “이번 행사로 새로운 문화 공간이 생긴 것만 같아 벌써부터 활기가 느껴진다”라며 기대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