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대, 한국언론진흥재단 ‘2021년도 사별연수 1차’ 진행

석태남 작가는 본인의 작품을 예를 들며 실감있는 강의로 박수를 받았다.
석태남 작가는 본인의 작품을 예를 들며 실감있는 강의로 박수를 받았다.

 

카메라는 어른들의 장남감입니다. 가지고 놀면 놀수록 더 재밌고 보람도 있습니다, 그 재미의 끝이 어디인지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서산시대는 지난 41일 서산시대 회의실에서 시민기자 및 임직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언론진흥재단 ‘2021년도 사별연수 1차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연수는 한국사진작가협회 안산지부 석태남 감사가 강사로 나서 사진촬영의 기초와 DSLR 입문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석태남 사진작가의 명강의. 5월 전시회에 앞서 미리 공개해 주신 부여궁남지의 연꽃 작품 사진에 사별연수에 참가한 시민기자들은 그만 넋을 잃었다.

연꽃이 사진을 통해 저렇게 다시 피어 날 수 있구나.”

서산시대 시민기자들은 석태남 사진작가님의 명강의와 작품에 다시 한 번 감탄하며 사진 세계로 빠져들었다.

 

카메라 조작법을 배우고 있는 시민기자들
카메라 조작법을 배우고 있는 시민기자들

 

석 작가는 이날 3시간 동안 사진촬영의 기초, 카메라 조작법에 대한 설명과 보도를 기반으로 한 촬영 기법 등을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석 작가는 연꽃 사진 전시 개인전을 수차례 여는 등 국제사진전 출품, 사진작품으로 잘 알려진 유명작가이다.

사진은 장비로 촬영하는 것이 아닙니다. 마음으로 촬영하는 것입니다.”

석 작가는 먼저 사진을 찍을 때 알아야 하는 기본 지식에 대해서 설명했다. 그는 사진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황금분할이며 이 구도 안에 중요한 내용을 넣어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작품사진과 달리 보도사진은 항상 사람이 있어야 하는 것이 기본이라며 가만히 차렷자세로 찍으면 얼굴이 굳어 어색하기 때문에 특정한 자세를 취하게 만들어 사진 설명에도 어떤 행동을 하고 있다의 형식으로 쓸 수 있는 사진이 좋은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좋은 보도사진은 언제나 시대 정신을 반영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작품사진 외에도 시대상을 대표하는 사진전을 자주 가지는 석 작가는 인물 사진 촬영 방법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했다.

 

석태남 사진작가와 시민기자들
석태남 사진작가와 시민기자들

 

그는 포토스토리의 구성을 찍고자 하는 대상에 조금씩 가까이 다가가는 과정이라고 말하며 첫 번째는 항상 인물을 포함해야 하는 메인피처라고 설명했다. 또한 다음 사진은 전경으로 대상을 넓게 찍은 사진이며 무엇을 하는 곳인지에 대한 설명을 나타내는 것이고 다음은 중경그리고 대상과 호흡하고 공감하는 근접으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석 작가는 이번 강의가 기자분들게 많은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서산시대신문에 사용되는 사진이 시대 정신을 더 잘 반영하는 좋은 사진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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