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확을 위한 잎마름병, 녹병 방제와 물주기 필수
서산시가 마늘이 본격 생장하는 마늘 후반기인 4~5월 마늘 생육관리와 마늘 병충해 예방에 신경 써줄 것을 당부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마늘구가 본격 커지는 4~5월 적정한 물주기를 통해 비료와 수분 흡수를 원활하게 도와야한다고 밝혔다.
마늘은 주로 성장하는 후반기 건조할 경우 수량이 현저히 감소하기 때문에 강우량을 고려해 7~10일 간격으로 30~40mm 정도씩 2~3회 정도 물주기해야 한다. 분사호스나 스프링클러를 이용하면 효과적이다.
4~5월 주로 발생해 마늘 생장을 저해하는 잎마름병과 녹병에 대한 방제에도 각별히 주의해야한다. 잎마름병은 주로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발생하는데, 잎에 반점이 나타나고 잎 뒷면에 검은곰팡이가 생기며 급속히 확산해 수량 감소를 유발한다. 병징이 있을 경우 전용약제를 7일 간격으로 2~3회 살포해야 한다.
녹병은 주로 저온다습한 환경에서 발생하며, 특히 난지형 마늘에서 많이 발병해 잎에 황색의 작은 반점이 나타나고 나중에 잎 전체가 말라죽게 된다. 이 역시 병징이 있을 경우 적용 살균제를 7~10일 간격으로 살포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4월 말부터 5월까지는 마늘의 수확량과 품질을 결정짓는 중요한 시기”라며, “충분한 수분 공급과 생장을 방해하는 병해충 방제에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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