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도교육감들 임시총회에서 주장

전국 교육감들이 내년도 누리과정 (만 3∼5세 무상보육) 예산 편성을 거부하기로 했다.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회장 장휘국 광주시교육감)는 지난 21일 오후 충남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누리과정 예산 편성은 법률적으로 교육감 책임이 아닐 뿐 아니라 현실적으로도 시도교육청의 재원으로 편성 자체를 할 수 없는 실정"이라며 이같이 결의했다. 이들은 또 '2016∼2020년 중기지방교육재정계획' 중기 의무지출 전망에도 누리과정 보육비를 반영하지 않기로 했다.

이와 관련 교육부는 '누리과정 예산은 전국 교육감들이 책임져야 한다'고 밝히고 있어 갈등이 예상된다. 심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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