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대국 초반 상-병 교환 후 차의 응수타진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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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대국 초반 상-병 교환 후 차의 응수타진 공격
  • 서산시대
  • 승인 2021.04.20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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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영 프로의 ‘장기(將棋)’ 실전-10

다음 <시작도>를 보자.

<시작도>

실전에서 자주 나오는 모양이다. 초진영에 특별한 공격 수단이 없는 듯싶지만, 묘수가 있다. 핵심은 초상이 좌진의 한병을 취한 후 좌변의 차를 어떻게 행마할 것인가에 있다. 수의 연공격(聯攻擊) 측면에서 보자면 별무신통이겠다. 그러나 한 수 늘어져 응수타진하는 수가 있으니... 찾아보기 바란다.

 시작도에서...

  1. 초 47상 → 64 한병 잡음
  2. 한 74병 → 64 초상 잡음
  3. 초 90차 → 80 한포 노림

 이로써 한은 응수가 매우 곤란해졌다.

<종국도>

<종국도>를 보니 어떠한가? 매우 간명하지 않은가. 그런데 장기 고급자라도 이러한 수를 찾기 어렵다. 왜 그럴까? 대다수가 1번 수순에서 상이 상대의 병 하나와 단순교환이라고 생각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초차가 80으로 한 칸 옆으로 이동하여 상황을 반전시켰다. 여기서 수읽기의 요령을 알아두자. 장기는 3수 이내의 모든 수를 읽어보면 절대로 지지 않는다. 다소 어지럽고 지루하더라도 기물 간 교환이 이루어진다면 한 수를 더 읽어보는 습관을 갖자.

그렇다면 <참고도>를 보자. 이후 <종국도>에서 차가 포를 지킨다고 가정하는 것이다.

 종국도에서...

  1. 한 81차 → 83
  2. 초 48포 → 88 한차 노림
  3. 한 61상 → 44 장군
  4. 초 49궁 → 39 멍군

 이로써 한은 차와 포가 걸려 필패(必敗)인 국면이다.

<참고도>

<참고도>대로 한차로 포를 지킨다면 한은 완전히 망한다. 따라서 <시작도>에서 초상이 한병을 잡았을 때 참았어야 하였다.


★정리★
<시작도>에 나왔던 모양은 대국 초반에 자주 나오니 잘 기억해 두자. 당장 손해 보더라도 멀리 내다보아야 한다. 초가 상으로 병을 잡고 한 수 늘어져 차로 응수타진하였다. 이후 한은 수습하기 어려운 국면이 되었다.

※ 본 기보는 한게임 장기판과 장기알을 활용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장기 프로 初단 장하영
장기 프로 初단 장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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