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종재 지회장 “재능나눔을 통해 더 큰 보람과 행복을 느낄 것”

사)대한노인회 서산시지회에서는 재능을 보유한 어르신들의 ‘더 특별한 재능나눔 프로젝트’가 개최되고 있다.
사)대한노인회 서산시지회에서는 재능을 보유한 어르신들의 ‘더 특별한 재능나눔 프로젝트’가 개최되고 있다.

사)대한노인회 서산시지회(지회장 우종재)에서는 재능을 보유한 어르신들의 ‘더 특별한 재능나눔 프로젝트’가 눈길을 끌고 있다.

힘든 코로나19 상황에도 올해 70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하고 있는 노인재능나눔사업은 ▲상담안내 ▲학습지도 ▲문화활동 ▲기타(추억의 사진관)사업으로 다양한 분야에 재능을 가진 어르신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상담안내는 코로나19로 외로움과 우울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독거노인, 취약계층을 찾아가 우울감과 외로움을 달래주고, 코로나 예방수칙 및 복약지도를 병행하여 건강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학습지도’ 분야의 한궁지도는 초등학생들에게 반응이 좋아 참여자 어르신들의 발걸음이 바빠지고 있다. 한궁심판(3급) 자격을 갖춘 참여자 어르신들이 지난 8일부터 오는 11월까지 서산시 관내 12개소 지역아동센터 학생들(250여명)을 대상으로 한궁지도를 하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는 중이다.

초등학생 한 명 한 명에게 한궁을 설명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1:1 개인지도는 물론 개인전, 단체전으로 흥미진진한 재능을 나눴다. 처음 배우는 한궁이 낯설기도 할 텐데 초등학생의 특유한 발랄함으로 수업내내 웃음소리가 떠나질 않았다.

한궁 수업에 참가하고 있는 한 학생은 “한궁이 있는 날만 손꼽아 기다려진다”며 “한궁시간이 너무 빨리 간다”고 아우성이다.

참여 어르신들도 입을 모아 “70년 만에 학생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니 어린시절 학교 다닐때가 생각난다”며 “재능나눔을 통해 내가 더 힐링하고 가슴벅찬 시간”이라고 말했다.

기타 활동(추억의 사진촬영)에서는 장애인주간보호센터 이용자들의 생일파티와 꽃나들이를 동행하여 멋지게 사진을 찍고, 따뜻한 메시지와 봄을 만끽하는 시간을 가졌다.

어르신 참여자 한 분은 “행복이란 것이 뭐 특별한 것이냐, 이렇게 웃고 즐기는 것이 행복이지!”라며 “재능이란 것이 내가 갖고 있을 때 특별한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 나눌 때 비로소 재능이고, 행복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우종재 지회장은 “노인재능나눔 활동이 단순한 소일거리가 아니라 관련지식과 소양교육을 통해 전문 자격증 취득,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만들어 가려는 지회의 노력과 어르신들의 열정”이라며 “재능나눔을 통해 어르신들은 더 큰 보람과 행복을 느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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