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5만 5000장 구입해 독거어르신 등에 배부…자살예방 및 안전 돌봄도

충남의용소방대가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도내 사회취약계층에 마스크를 배부한다.

6일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충남의용소방대는 총 2125만 원의 예산을 투입, 55000장의 마스크를 구매했다.

예산은 도비 보조금과 연합회 자체 부담금으로 충당했다.

마스크는 지난주 각 시군 의용소방대연합회를 거쳐 도내 모든 읍면 의용소방대로 배분을 마쳤고, 오는 7일부터 도민에게 본격적으로 배부한다.

배부 대상은 독거어르신과 장애인, 자살고위험군 등 사회취약계층으로 도 의용소방대연합회는 대원이 담당하는 마을을 찾아 안전을 살피는 의용소방대 마을담당제와 자살예방 멘토링 활동을 병행해 상반기 중 배부를 마칠 계획이다.

류석만 도 의용소방대연합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평소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는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한 시기라며 의용소방대가 종래의 화재 등 재난 대응업무 외에도 다양한 역할 수행을 통해 지역의 안전지킴이로 도민 곁을 든든히 지키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충남 의용소방대는 전국 의용소방대 중 가장 많은 3852, 56678명의 대원이 코로나19 방역 활동에 참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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