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리의 뷰티레시피 37

사진=코스모폴리탄
사진=코스모폴리탄

화이트닝을 시작해야할 계절, 봄이다. 이러한 공식을 증명하듯 화장품업계는 미백 기능성 화장품부터 톤업크림까지, 다양한 화이트닝 제품을 내놓고 봄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는데 사용 방법을 정확히 알아야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 이에 올봄 맑은 피부 톤을 위한 스킨케어·메이크업 팁을 알아봤다.

Step 1. 환한 피부를 위한 첫 걸음-각질케어

화이트닝 케어의 시작은 각질제거다. 건강한 피부 바탕을 만들고 화장품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시중에 판매 중인 필링제를 사용해 주 1~2회 꾸준히 각질을 관리할 것을 권장한다. 스팀 타올을 이용하거나 미지근한 물을 여러 번 끼얹어 모공을 열은 다음 사용하면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

단 자극이 장한 필링제를 사용할 경우 오히려 피부의 민감도를 높일 수 있는 만큼 주의하도록 한다. 다행스럽게도 최근에는 '저자극'에 초점 맞춘 필링제가 잇달아 출시되고 있어 부드럽게 죽은 각질만 케어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Step 2. 미백, 브라이트닝, 톤업? 다양한 화장품 제대로 알기

과거 화이트닝 화장품은 건조하다는 인식이 있었으나 최근 출시된 제품들은 보습력까지 갖춰 촉촉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 안색 개선은 물론 이미 생성된 잡티뿐 아니라 잠재된 잡티까지 관리하는 고기능성 제품들이 잇달아 출시돼 좀더 획기적인 셀프 화이트닝 관리가 가능해졌다.

화이트닝 화장품의 경우 어느 때 사용해도 상관 없지만 피부 재생 활동이 가장 활발하게 이뤄지는 밤 10시에서 새벽 2시 사이에 사용 후 숙면을 취할 것을 권장한다. 화이트닝 제품으로 기본적인 피부 관리를 하면서 톤업 크림을 활용하면 시각적으로 맑은 피부 톤을 만들 수 있다.

Step 3. 실내에서도 자외선 차단제는 필수

기미, 주근깨 등 다크 스팟은 자외선과 직접적으로 연관돼 있다. 자외선이 피부 순환 주기에 혼란을 줘 다크스팟을 남기게 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더욱이 자외선 차단에 무심하기 쉬운 봄철에는 짧은 시간의 자외선 노출만으로도 피부에 치명적인 만큼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자외선 차단제를 바를 때는 손등에 500원 동전만큼 덜어 낸 후 이를 3번에 걸쳐 얇게 펴 바른다. 얇게 여러번 덧바르는 행위는 자외선 차단 효과를 높이는 동시에 얼굴이 하얗게 뜨는 백탁 현상을 예방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제공한다. 나아가 자외선 차단제는 외출 직전에 바르는 것이 가장 좋다. 2~3시간에 한 번씩 덧발라주는 것 역시 자외선을 완벽하게 차단하는 방법 중 하나다.

Step 4 봄꽃을 닮은 화사한 메이크업

얼굴을 한층 더 화사하게 연출하고 싶다면 내추럴한 피부와 생기발랄한 립 메이크업에 주목 할 것. 웜 톤의 피부의 경우 너무 하얗고 두꺼운 메이크업보다는 피부 바탕을 촉촉하게 마무리한 후 수분감 있는 파운데이션을 활용해 최대한 얇게 마무리하는 것이 좋다. 이때 파운데이션 색상은 본인 피부보다 한톤정도 밝은 것이 적당하다. 가려지지 않는 잡티는 컨실러로 마무리한다.

지난 시즌부터 유행한 스트로빙 메이크업(자신있는 부위에 자연스러운 광채를 더하는 기법)을 연출하면 좀더 맑은 피부 톤을 완성할 수 있다. 립 컬러도 중요하다. 보라빛이 감도는 핑크 립스틱을 사용하면 얼굴이 좀더 밝아 보이는 시각적 효과를 누릴 수 있다.

Step 5 수분 보충은 기본, 비타민 함유 음식 섭취

석류, 토마토, 피망, 키위, 레몬, 석류, 파프리카 등 비타민이 대량 함유된 식재료는 피부 톤을 맑게 하고 기미, 주근깨 등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고구마처럼 베타카로틴이 함유된 식재료도 화이트닝 케어에 유용하다. 베타카로틴은 유해산소 침투를 예방하고 세포를 활성화해 피부 톤을 맑게 해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물을 많이 섭취하는 것도 피부 관리에 도움이 된다. 전문가 권장량은 하루 2L 이상. 한 번에 많은 양의 물을 마시기 보다는 나눠서 틈틈이 마실 것을 권장하며 찬물보다는 미지근한 물을 마실 때 더 나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박솔리 뷰티에디터
박솔리 뷰티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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