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뻘낙지 잡기’ 최고 인기 프로그램 등극

23일부터 25일까지 지곡면 중왕리 중리 포구일원서 '제2회 서산 갯마을 뻘낙지 축제'가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지난해 해양수산부가 최우수축제로 선정한 중왕리 뻘낙지 축제가 세계 5대 청정 갯벌 중 하나인 가로림만에 위치한 중리 포구에서 손 뻘낙지 잡기, 족대 물고기 잡기 체험을 비롯해 바지락 캐기, 통발 낙지 뽑기 등 다양한 행사프로그램이 진행중이다.

또 뻘낙지 노래자랑 경연대회와 먹거리 장터 등과 함께 특히 대형 밥솥에서 만든 낙지 비빔밥 나눠주기와 뻘낙지 잡기는 어른 아이들 구별 없이 최고로 인기 있는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끌었다.

또 지역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전시장과 가로림만 어민들의 일대기를 엿볼 수 있는 홍보관도 열렸다.

박현규 축제 위원장은 "낙지를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거리 등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져 화합하는 행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했다"며 “'서산 갯마을 뻘낙지 축제'를 지역어촌계와 함께 노력하여 서산의 대표축제로 발 디딜수록 노력하겠다”고 덧붙혔다.

한편, 중왕리 포구는 서산시 지곡면 중왕리 가로림만에 위치해 풍부한 어류자원과 자연경관이 잘 보존된 전형적인 어촌마을로 지난해 처음 개최한 축제 때 3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참가하여 지역 축제로서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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