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 등 봄나물 채취 조심 하세요”

제초제로 풀이 노랗게 죽어가는 둑 밑에 있는 미나리를 채취한 모습
제초제로 풀이 노랗게 죽어가는 둑 밑에 있는 미나리를 채취한 모습

봄이 한창인 요즈음 무분별한 봄나물 채취가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농사철이 시작된 요즈음 농가에서는 논과 밭 두렁에 제초제를 뿌리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겨우내 추운 날씨와 코로나 19로 지친 일상을 벗어나 들녘으로 나온 사람들은 이런 사실을 모르고 바구니를 들고 쑥 등 봄나물을 찾아 나선다.

일부 사람들은 밭둑에 제초제를 뿌려 잡초가 노랗게 죽어가고 있는데도 밭둑 밑 삼삼오오 짝을 지어 냇가에서 미나리를 뜯는다.

가족과 함께 맛있는 봄나물을 먹으려는 일이 제초제를 먹는 일이 되고만다. 굳이 봄나물을 채취하려 한다면 동네 사람들에게 물어 보고 나서 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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