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위스를 아시나요?’

김효주의 서산스케치

#대산_삼길산_봉수대 #서산_명당 #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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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이건만 바다에 구름이 내려앉았다. 그 옛날 엄마 무릎에 살포시 앉아 품을 파고들 듯 그렇게 안겨들었다.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면 클수록 해무는 그렇게 바다에 안기곤 했다. 운이 좋은 날에는 낮 동안에도 한참을 볼 수 있었다.

 

신기하고 아름다운 풍경에 넋을 잃고 바라보다 갑자기 어지러운 느낌에 자세히 보니 빠르게 움직이는 바다 위 해무의 모습이 신비스럽다.

 

신선이 나타날 것만 같아 두 눈을 감았다가 살포시 뜨기를 여러 번. 긴 수염을 단 할아버지가 나타나곤 이내 사라지고를 반복했다.

 

비 온 다음 날, 미세먼지 없는 하루, 오늘이 가면 언제 또다시 너를 만날지.

 

사람들이 명당이 어디냐고 묻는다면 나는 단연코 대산 삼길산 봉수대 이곳이 진정 서산 명당이라 말하련다.

* ‘서산은 스위스에 버금간다라고 해서 서산+스위스이름하여 서위스

김효주 포토그래퍼/계명대학교 서양학과 졸/계명대학교 미술교육대학원 졸/김천 예술고등학교 실기 강사/충남 예술고등학교 실기 강사
김효주 포토그래퍼/계명대학교 서양학과 졸/계명대학교 미술교육대학원 졸/김천 예술고등학교 실기 강사/충남 예술고등학교 실기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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