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형 도서관 건립을 위한 첫걸음

25일 맹정호 서산시장이 시장실에서 위촉장을 전달하는 장면
25일 맹정호 서산시장이 시장실에서 위촉장을 전달하는 장면

서산시가 서산시민의 숙원사업인 중앙도서관 건립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나섰다.

시는 25일 중앙도서관 건립 총괄계획가로 임호균 연세대학교 실내건축학과 교수를 선임했다.

임 교수는 경기도 하남 미사 도서관, 충남 도서관 등 다수 도서관을 총괄 계획하고 현재 세종시립도서관, 충남도립미술관 총괄계획가로 활동하고 있다.

총괄계획가는 공공건축사업의 기획, 설계, 시공, 유지관리에 이르는 전 과정을 총괄 조정하고 중앙도서관 건립과정을 상시 협의·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최근 개관한 충청남도, 아산시, 부산시 등 타시도 도서관에서도 총괄계획가 제도를 운영해 독특하고 사용자편의를 고려한 공간조성으로 시민들로부터 호평 받은 바 있다.

서산시 중앙도서관은 소규모 도서관을 통합총괄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며,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할 통합정보서비스를 제공하는 미래형 도서관으로 지어질 예정이다.

위치는 예천동 1255-1번지, 시 소유 용지 5000부지에 국비 91억 원을 포함 370억 원을 투입해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다.

시대의 흐름을 반영한 복합문화공간으로, 능동적인 독서활동을 유도하고 메이커스페이스를 비롯한 다양한 문화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무엇보다, 중앙호수공원과 연계한 자연친화적인 도서관으로 자리 잡게 될 전망이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중앙도서관은 시민들이 원하는 문화·정보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총괄계획가로서 역할을 감당해 시민 편의를 높인 도서관이 조성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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