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낼 곳 없는 편지』에 이은 두 번째 시집

이건화 시인의 『격렬비열도』 시집
이건화 시인의 『격렬비열도』 시집

이건화 시인이 산수(傘壽, 팔순) 기념으로 지난 2017보낼 곳 없는 편지에 이은 두 번째 시집 격렬비열도를 출간했다.

시인은 2차 세계대전 말기에 태어나 여든 해 세월 꿈처럼 흘러왔다안면마비 30여 년, 일흔의 나이를 넘기면서 만성신부전증으로 4년여 혈액 투석을 하다 큰 딸의 신장 이식을 받아 새 삶을 산 지 15년이 되었다고 회상했다.

그런 이건화 시인이 투병생활 속에 두 번째 시집 격렬비열도를 출간한 것.

이 시인은 시집에서 동격렬비도, 서격렬비도, 북격렬비도/ 삼각편대를 이룬 삼형제 섬 격렬비열도/ 아마도 칠천만 년전에 생성된 최초의 화산섬이라고 노래했다.

그는 동해 바다 독도에 와서 서해바다 격렬비열도를 떠올렸다. 독도를 아침 해를 기껍게 마중하는 섬”, 격렬비열도를 지는 해를 물그러미 배웅하는 섬이라 노래했다.

한편, 이건화 시인은 태안군 안면도 출생으로 초등교원 41년으로 교장 퇴임, 황조근정훈장을 수상하였고 계간 화백문학으로 등단했으며, 현재 한국문인협회 서산지부 회원 및 들꽃시 동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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