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와 3분 14초 차, 남다른 기량 뽐내

13일 서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시군대항 역전경주대회 장면. 남자중학생부 참가자들이 출발신호와 함께 힘차게 달리고 있다.
13일 서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시군대항 역전경주대회 장면. 남자중학생부 참가자들이 출발신호와 함께 힘차게 달리고 있다.

 

서산시가 3.1절기념 제49회 충청남도지사기 시·군 대항 역전경주대회에서 30.4Km 구간을 합계기록 1시간 4726초를 기록하며 4연패를 달성했다.

육상 기대주를 뽑는 국내 최고의 대회로 평가받는 이번 대회는 충청남도육상연맹 주최로 13일 서산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됐다.

도내 15개 시300여 명의 초고 학생 및 일반부 선수가 함께 어우러져 지역의 명예를 걸고 열띤 각축전을 벌였다.

매년 3·1절 즈음해 열리는 역전경주대회는 서산시를 출발해 예산군을 거쳐 홍성군으로 도착하는 12개의 구간을 이어 달리는 방식으로 진행돼 왔다.

지난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되고, 올해 운동장 트랙 12구간 경기로 방식을 변경진행됐다.

안전한 대회 진행을 위해 시군별 대기 장소를 분리하고 출입자는 모두 마스크 착용과 발열체크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이날 서산시 선수단은 합계기록 1시간 4726초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천안시는 1시간 5040초로 2, 당진시는 1시간 5623초로 3위에 올랐다.

시는 2위와도 무려 314초 차를 기록하는 등 제45회 대회부터 4년 연속 종합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맹정호 시장은 코로나19 속에서도 4연패라는 쾌거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해준 선수단에게 감사드린다시가 명실상부한 스포츠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일희 서산시육상연맹 회장은 21명의 선수와 지도자로 꾸린 선수단을 코로나19로 인한 악조건 속에서도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실전감각을 쌓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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