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영의 ‘처방전 의약품’-⑤

장하영 해미 세선약국 약사
장하영 해미 세선약국 약사

처방전을 훑어보면 영어로 쓰여 있는 처방약어들을 종종 볼 수 있다. 대부분 복용 지시와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그 뜻을 알아두면 약을 복용할 때 많은 도움이 된다. 흔히 쓰이는 몇 가지만 소개한다.

언제 먹으면 좋을까?

▲a.c. : 식전. 식사 후에 복용하면 흡수율이 저하되거나 아침 이른 시간에 복용해야 하는 약물이 해당된다. ▲ad : ~까지 ▲pc : 식후 ▲po : 경구 ▲i.c. : 식간으로 복용, 공복 시 복용해야 하는 약물이 해당되는데 주로 제산제(현탁액)가 해당된다.

몇 회 먹으면 좋을까?

qd : 1일 1회 복용 주로 혈압강하제 등 하루에 1회 복용으로 충분한 약물이 해당된다. ▲bid : 1일 2회 복용 ▲tid : 1일 3회 복용 ▲qid : 1일 4회 복용

▲h.s. : 취침시 복용, 대부분 안정제나 수면제가 해당된다. ▲qd : 매일 복용

▲prn : 필요시 복용, 정기적으로 복용하지 않고 응급 상황 시에 복용하는 약물이 해당된다. 대표적으로 니트로글리세린이라는 약물이 있는데 심근경색증 환자가 가슴 통증이 갑자기 느껴질 때 혀 밑에 넣어 증상을 완화시킨다.

어떻게 먹으면(삽입하면) 좋을까?

▲cap : 캡슐로 복용, 주로 장에서 붕해되어 흡수되는 약물이 해당된다. ▲tab : 정제로 복용 ▲supp : 좌약 제제, 경구용 약이 아닌 항문 등에 삽입하는 약물이 해당된다.

어디에 쓰이는 주사일까?

amp : 앰플, 경구용 약이 아닌 주사제 처방에 쓰이는 용어이다. ▲I.M : 근육주사 ▲I.V : 정맥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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