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27일부터 5만5천명 접종…예방접종등록 기능 25일 개통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 접종 순서

그룹

목표

대상군

중증 및 사망 예방

  • 노인 집단시설 입소자, 종사자
  • 노인 재가복지시설 이용자, 입소자
  • 65세 이상
  • 성인 만성질환자
  • 성인 5064

의료·방역,사회 필수기능 유지

  •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기관 종사자
  •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보건의료인)
  • 1차 대응요원
  • 의료기관 및 약국 종사자(보건의료인)
  • 군인, 경찰, 소방공무원, 사회 기반시설 종사자

지역사회 전파(집단 감염) 차단

  • 집단시설 생활자(노인 이외) 및 종사자
  • 소아, 청소년 교육, 보육시설 종사자
  • 성인 1849

접종 제외
*임상 결과에 따라 추가 가능

  • 소아·청소년
  • 임신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금요일인 오는 26일 시작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22일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준비 상황을 설명하면서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 접종은 26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백신을 먼저 맞게 되는 대상자는 전국의 요양병원·요양시설, 정신요양·재활시설의 만 65세 미만 입소자·종사자 등이다. 지난 20일 기준 접종에 동의한 사람은 총 289271명이다.

백신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경북 안동 공장에서 위탁 생산한 제품으로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닷새간 약 75만명 분(150만회 분)을 순차적으로 경기 이천의 물류센터로 공급할 예정이다.

1차 접종에 필요한 물량은 25일부터 전국의 보건소, 요양병원으로 각각 운송된다.

방대본은 "접종을 하는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을 대상으로 방문 접종을 하는 계약 의사가 소속된 의료기관은 위탁 의료기관 계약 체결을 완료해야 하고, 사전에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각 지자체는 안전한 예방 접종을 위해 접종기관을 대상으로 사전 점검을 할 방침이다. 백신 공동구매 국제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받게 되는 화이자의 백신 58500명 분(117천회 분) 역시 이번 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코백스를 통해 받는 화이자 물량은 특례수입을 거친 상태이다.

특례수입은 감염병이 대유행하는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국내에 허가되지 않은 의약품을 외국에서 들여올 수 있게 하는 제도로, 코로나19 치료제인 렘데시비르도입 과정에서도 이를 활용했다.

화이자 백신은 감염병전담병원, 중증환자치료병상, 생활치료센터 등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병원의 종사자 등 약 55천여 명에게 우선 접종할 방침이다.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될 대상자 5829명 가운데 94.6%(54910)는 접종에 동의했다.

방대본은 화이자 백신은 중앙 및 권역별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실시된다접종 대상자가 120명이 넘는 감염병 전담병원 등에서는 자체 접종도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접종은 중앙예방접종센터, 권역·지역예방접종센터, 자체접종 의료기관 순으로 이뤄진다. 정부는 본격적인 백신 접종 시작에 앞서 각 접종기관에서 대상자를 조회하고 관련 기록을 입력할 수 있는 예방접종등록기능을 25일부터 열 계획이다.

정은경 방대본부장은 이 기능을 활용하면 피접종자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로 접종 대상자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접종 방법, 백신 정보 등을 등록해서 접종률, 수급량 등 정보를 관리하고 안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충남도 18일 내포신도시 충남전문건설회관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 민관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민관협의체는 안전하고 신속한 예방접종 추진을 위해 도내 의료계와 학계 등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했다.

이날 회의에는 지정근 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부위원장과 김석필 도 저출산보건복지실장, 박상문 충남의사회장, 임미림 충남간호사회장 등 17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예방백신 접종 의료인력 수급 대책과 이상반응 대응 시나리오 공유·검토, 민관 협력 사항 토의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석필 실장은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을 안전하고 신속하게 실시하기 위해서는 민관협의체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도의 행정력과 민간 분야의 전문성을 결합해 예방접종을 성공적으로 추진, 집단 면역체계 형성을 통한 일상 회복을 앞당길 수 있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충남도는 오는 26일부터 도내 요양병원·시설 만 65세 미만 입소자와 종사자 13000여 명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시작하고, 3월에는 고위험 의료기관 보건의료인 8000여 명과 코로나19 대응요원 2000여 명을 대상으로 1차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서산시도 오는 26일부터 우선 접종 대상자 661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시에 따르면 우선 접종 대상자는 집단감염에 취약한 만 65세 미만의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 입소자종사자,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등이다.

접종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로 요양병원의 경우 자체접종을 실시하고, 요양시설은 보건소에서 시설 방문접종, 보건소 내소접종 등 3가지 방법으로 여건에 맞춰 실시한다. 3월 초까지 1차 예방접종을 마치고 2차 접종은 8주 후인 4~5월 추진할 계획이다. 모든 의료 및 행정인력들은 안전한 접종 시행을 위해 예방접종 교육을 이수토록 한다.

한준섭 서산시 부시장은 코로나19 집단면역 확보와 시민들의 소중한 일상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대상자들은 예방접종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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