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窓

김문익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김문익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누군가는 좋은 원고는 유리창과 같다라고 말했다. 나는 언제부턴가 이런 말을 실천하고 있는 신문 하나를 발견했다. 그것도 먼 곳이 아닌 우리 지역에서 말이다. 감히 이 자리에서 밝히건대 서산시대신문이 바로 이런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다.

그렇다고 서산시대가 독자의 억울함을 외면하느냐? 그것은 절대 아니다. 서산시대는 늘 독자와 함께 걷고 바라보고 함께 고민하는 신문이다. 다만 내가 독자의 제목을 독자의 억울함을 대변해 주는 언론지가 되길이라고 붙인 까닭은 억울함이 있는 곳에 참언론이 있기를 바라다는 뜻에서였다.

자고로, 단순히 그 지역의 정보만을 받아 쓰는, 이른바 정보지의 역할만 하는 광고성 원고보다는 지역의 인터뷰가 많이 실리는 지역의 언론지는 참 볼거리가 많다. 여기다 사회현상, 불편하지만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하는 기사, 문제의 어려움에 대해 대안을 제시하는 신문, 이질적 이슈, 사람 사는 이야기, 소소하지만 생활 속 지혜 등 다양한 내용을 다루는 지역언론지는 언제나 대환영이다.

내가 아는 서산시대는 적어도 이런 언론이다. 내 주위 사람들의 다양한 생활환경과 그들의 생각을 엿볼 수 있는 서산시대는 단연 최고의 언론이라고 감히 말한다. 그래서인지 나는 활자를 눈으로 하나하나 읽어 나가지만 눈뿐만 아니라 마음으로도 읽어 나가는데 여간 재미나는 게 아니다.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앞으로도 많은 사람과 정보를 나누고, 나아가 깨끗한 유리창처럼 독자들에게 전달하기를 바란다.

서산시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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