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기업 최대 2천만 원, 노래연습장, 방문판매업 등 집합제한업종 3천만 원 한도

2일 도청에서 열린 소망대출 업무 협약식 장면
2일 도청에서 열린 소망대출 업무 협약식 장면

서산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특례보증 대출을 위해 올해 9억을 출연한다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충남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지난 1월 소상공인 특례보증 대출에 3억 원을 출연했고 소망대출에 6억 원을 추가 출연한다.

시는 2일 충남신용보증재단과 업무협약을 통해 특례보증의 사각지대에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소망대출로 0.8 ~ 1.0% 사이의 초 저리로 지원키로 협의했다.

기존 특례보증과 같은 저리대출 사업이나 지원에 제한을 받았던 노래연습장 및 방문판매업 등의 집합제한업종 소상공인에게도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

대출 지원규모는 시가 출연한 9억 원의 12배인 108억 원으로, 관내 많은 지역 소상공인이 혜택받게 될 전망이다.

대상자는 관내 사업장을 두고 5인 미만의 직원을 둔 음식점·슈퍼마켓·세탁소·미용실 등 골목상권 상인과 10인 미만의 직원을 둔 광업·제조업·건설업·운수업 사업주다.

대출 한도는 일반기업 최대 2천만 원, 노래연습장, 방문판매업 등 집합제한업종 3천만 원이다.

소망대출 신청은 3일부터며, 사업자등록증, 부가세과세표준증명원 등 필요서류를 지참해 충남신용보증재단 서산지점(041-671-5555)을 방문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중저신용 소상공인 및 집합제한업종 종사자에 집중 지원을 통해 금융권 진입기회를 부여할 계획이라면서 서민경제 안정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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