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규 전 충남배드민턴협회장이 제31대 대한배드민턴협회장에 당선됐다.
김 당선인은 지난 14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대한배드민턴협회장 선거에서 104표를 획득, 서명원 전 대교그룹 스포츠단장과 김봉섭 전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등 다른 후보들을 제치고 당선됐다. 대한배드민턴협회장 선거가 경선으로 진행된 것은 협회 창립 이후 처음이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첫 경선으로 진행된 이번 선거는 배드민턴인들의 높은 관심이 쏠려 전체 선거인 192명 중 183명이 투표, 95.3%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가운데, 김택규 후보가 당선됐다”고 밝혔다.
신임 김 회장은 통합 전 충남배드민턴협회장을 거쳐 2017년 통합배드민턴협회가 출범할 때 초대 회장에 선출되어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왔으며, 특히 이번 선거에서 유일하게 현역 배드민턴 행정가로 출마한 김 당선인은 오랜 기간의 현장 경험과 다양한 인맥을 두루 갖추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 주요 승리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김 당선인은 “Δ 배드민턴 동호인 저변 확대 및 회원관리 체계화 Δ 투명한 국가대표 선발 및 발전적 운영 방안 강구 Δ 유소년 배드민턴 육성 정책 강화 Δ 해외 및 북한과의 경기 훈련 및 교류 확대 방안을 모색하고, 꿈나무, 청소년, 주니어 선수층에 랭킹 포인트 제도를 도입하는 등 공정한 기회를 통한 우수 선수 발굴로 배드민턴 강국이라는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당선인은 오는 2월 초 열리는 정기 대의원 총회부터 임기를 시작하게 되며, 앞으로 4년간 한국 배드민턴을 이끌게 된다.
김택규 후보, 제31대 대한배드민턴협회장에 당선!
- 사회
- 입력 2021.01.27 23:5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미향 기자
vmfms0830@naver.com
다른 기사 보기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