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계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충남 서북권 자살률 감소 기대

서산의료원 병원 전경
서산의료원 병원 전경

충청남도서산의료원(원장 김영완)은 지난 18일부터 보건복지부지정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를 개소하고응급실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사업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자살시도자에 대한 적시 치료와 체계적인 사후관리서비스(상담, 지역사회 자원연계 등)를 제공해 자살 재시도를 막는 데 목적이 있는 사업이다. 서산의료원은 응급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의료진을 비롯하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으로 구성된 사례관리팀이 자살시도자의 신체적·정신적 치료 및 단기(1개월) 사례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응급실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사업은 보건복지부의 주도로 201325개소에서 출발해 20211월 현재 전국 16개 시·(세종 제외)67개 병원이 사업수행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충청남도에서는 순천향대학교천안병원, 단국대학교병원, 천안충무병원, 아산충무병원에 이어 다섯 번째로 선정되었으며 도내 공공의료원으로는 첫 번째다.

서산의료원 김영완 원장은 충남의 자살률은 지속적으로 전국 최상위을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서산의료원 진료권인 당진시의 자살률은 2018년 전국 시 단위 75개 중 2, 태안군은 전국 군 단위 82개 중 3위를 차지한 것을 통계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보건복지부를 통해 자살재시도를 막는 사업의 효과성이 입증된 만큼 서산의료원이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충남서북권의 주민의 정신건강 증진과 자살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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