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대산읍주민자치회, 생태환경간판 세우고 사랑의 꾸러미도 선물하고...

‘생태환경간판’은 서산시 대산읍 황금산 입구와 ‘대호만 수로’ ‘삼길포 입구’에도 세워졌다.
‘생태환경간판’은 서산시 대산읍 황금산 입구와 ‘대호만 수로’ ‘삼길포 입구’에도 세워졌다.

자칫 해를 넘길 뻔했다. 외지에서 우리 대산의 황금산을 보고 오시는 분들이 초입부터 눈살을 찌푸렸다는 것을 신문지면을 통해 보게 됐다바쁘단 핑계로 차일피일 미루다 이제야 하게 됐는데 황금산이 입구부터 새롭게 달라졌다고 말하는 서산시 대산읍주민자치회 김기진 회장.

지난 12일 전날에 비해 조금 쌀쌀한 날씨임에도 위원들과 함께 그동안 미뤘던 서산시 대산읍 독곶리 황금산 입구에 너저분하게 넘어지고 바람에 날린 구조물을 정리하면서 생태환경간판환경을 생각하는 아름다운 당신이란 대형 구조물을 새로 세웠다.

대산읍주민자치회 위원이자 가로림만탐사대 김기혁 단장은 이곳이 바로 가로림만 해양정원의 관문이라며 여러가지 미흡한 부분이 내재되어 있지만 하나하나 손보면서 정리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생태환경간판은 쓰레기 문제로 골머리를 앓았던 대호만 수로삼길포 입구에도 세워져 이 지역 주민들이 환영의 목소리를 냈다.

김기진 회장은 전국의 민물 낚시꾼이 많이 찾는 대호만 수로와 관광객이나 등산객이 많이 오는 삼길포, 그리고 황금산 등산로에 자연생태환경을 알리는 조형물을 세웠다환경간판 설치는 자연보전의 중요함을 일깨우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희망 담은 행복꾸러미 나눔은 독거어르신, 조손가정, 장애인 가구 등 총 62가구를 선정하여 반찬, 간식, 생활용품 등 생필품 꾸러미를 만들어 전달하는 사업이다.
‘희망 담은 행복꾸러미 나눔은 독거어르신, 조손가정, 장애인 가구 등 총 62가구를 선정하여 반찬, 간식, 생활용품 등 생필품 꾸러미를 만들어 전달하는 사업이다.

이밖에도 대산읍주민자치회는 지난 17일 관내 코로나19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나눔 행사도 열어 많은 사람에게 모범을 보이고 있다.

이번 행사는 희망 담은 행복꾸러미 나눔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독거어르신, 조손가정, 장애인 가구 등 총 62가구를 선정하여 반찬, 간식, 생활용품 등 생필품 꾸러미를 만들어 전달하는 사업이다.

함께 참여한 단체는 한서대 Link 사업단 대산항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대산읍 새마을부녀회 생활개선회 대산읍 자원봉사협의회로써 물품 포장과 배달은 대산읍 대산읍주민자치회가 도맡았다.

꾸러미를 전달받은 조손가정의 한 어르신은 코로나로 힘든 와중에 (손주에게)마음대로 사 먹이지 못해 몸까지 아프면 어쩌나 걱정했다“12월에 주는 꾸러미는 마치 산타가 주는 선물 같아서 정말 고맙다고 고마워했다.

김기진 대산읍주민자치회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유독 추운 이번 연말에 대산읍의 여러 단체가 힘을 모아 만든 행복꾸러미가 작은 위안이 되길 바란다우리 모두 힘든 상황 속에서 희망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산시 대산읍 주민자치위원들의 생태환경간판과 행복꾸러미 전달 소식을 접한 시민들은 한결같이 크리스마스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마치 산타가 우리 대산읍에 나타난 것 같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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