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정호 시장, “코로나19 확산차단에 전방위적 행정력 쏟을 것”

맹정호 서산시장이 시청에서 긴급 브리핑을 갖고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 등과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맹정호 서산시장이 시청에서 긴급 브리핑을 갖고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 등과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사회적거리두기 단계를 1단계에서 1.5단계로 격상키로 하고 시민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확진자가 우리의 가족이 될 수 있다라는 마음으로 확진자를 낙인찍는 일은 없어야 한다우리 시도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방역에 온 행정력을 쏟겠다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39일 첫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122일 오전 기준 서산시 확진자는 56명이다.

시에 따르면 격상된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가 1일부터 시행되며 다중이용시설과 일반관리시설이 다음과 같이 제한된다. 유흥시설 5종에 대해서는 41명으로 인원제한과 함께 춤추기와 좌석 간 이동이 금지되며, 방문판매는 21시 이후 운영을 중단해야 한다.

노래연습장은 시설면적 41명으로 인원이 제한되고 음식 섭취가 금지된다. 식당과 카페의 방역수칙 의무화 대상 시설이 기존 150이상에서 50이상으로 확대된다. 사우나, 실내체육시설은 마스크 착용 의무화와 함께 음식물 섭취를 전면 지하하고, 결혼식장·장례식장·목욕장업·오락실·멀티방·학원·이미용업 등에 대해서는 시설 면적 41명으로 인원제한이 적용된다.

영화관, 공연장, PC, 독서실, 스터디카페는 다른 일행과 띄워 앉기를 해야 한다. 또한 집회·축제·대규모 콘서트 등 100인 이상의 모임과 행사를 금지되며, 100인 미만의 행사라도 반드시 마스크 착용과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그리고 종교활동은 정규예배·미사·법회 등 좌석 수의 30% 이내로 제한되고, 모임과 식사가 금지된다. 이번 조치는 1210시부터 121424시까지 2주간 적용한다. 이에 앞서 시는 공공부문에 대해 2단계에 준하는 방역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주요 조치 사항으로는 노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종합사회복지관의 운영을 지난 27일부터 전격 중단했고, 1130일에 예정됐던 제72회 서산아카데미도 행사도 취소했다.

시민체육관 및 국민체육센터의 수영장, 헬스장, 배드민턴장, 탁구장 등 실내시설의 운영을 1일부터 중단한다. 평생학습센터 프로그램의 경우 정규강좌 운영을 잠정 중단하고, 특별강좌와 성인문해교실은 비대면으로 전환했다. 부득이하게 중단조치가 어려운 학습부르미 배달강좌와 학점은행제는 철저한 방역지침 준수 하에 운영하고 있다.

경로당내 식사제공을 금지하고 있으며, 신체접촉 및 비말감염 우려가 있는 강좌는 중단조치하고 나머지 강좌도 10인 이하 소규모로 운영하고 있다. 노인요양 및 장애인거주시설은 보호자 및 외부인의 출입을 금지하고 있으며, 종사자 발열체크 및 이동 동선 등에 대해서 일일보고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노인 주간보호센터 방문자에 대해서는 발열체크 및 명부 작성 등 일일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또 시에서 개최하는 연말연시 행사, 관외 출장, 직장 내 소모임, 회식 등을 자제 또는 금지하고 있으며, 시에서 지원하는 단체에 대해서도 2단계에 준하는 방역관리의 시행을 권고하고 있다. 이와 함께 마을 총회 등 마을 단위 행사도 당분간 자제해야 한다.

추가적인 조치사항으로는 관내 요양시설, 대산공단 기업 출퇴근 셔틀버스 등 코로나19 취약지에 대해서도 집중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전국의 신규 확진자 수가 일주일 평균 400명을 넘어서며 심각한 위기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앞으로 방역지침 준수 여부를 강력히 점검하겠다. 확진자가 발생한 경우 방역 수칙 미준수 여부를 확인, 관련 시설에 구상권 청구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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