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窓

서산시보건소 문은기 독자
서산시보건소 문은기 독자

전국 곳곳에서 코로나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30, 신규 확진자가 438명 발생한 가운데 우리 서산에서도 51번째 환자가 발생하여 가슴을 졸였다.

자택에서 가족과 함께 보내는 잠시 멈춤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하는가 하면, 결국 121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로 격상·시행된다는 문자까지 받았다. 이처럼 코로나19의 여파는 전 세계를 팬데믹으로 몰아넣고 있다.

지난 8서산시대신문에서 서산시보건소의 일과를 담은 코로나19 대응 집중대담기사를 내보냈다. ‘코로나19 부디 아웃!!! 저도 가을을 만끽하고 싶다고요~’라는 헤드의 글귀와 함께 실린 사진만으로도 보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하기에 충분했다.

어쩌면 직업상 남의 일이 아니기에 더욱더 그랬는지 모르겠다. 넓은 지면을 활용하여 발 빠른 심층 취재와 사태의 심각성을 알려준 서산시대가 있었기에 시민들이 한층 보건소를 믿고 침착한 대응을 해주었다고 본다.

신문사의 정확한 행보, 이는 많은 분에게 알 권리 충족과 지역의 현안, 나아가 대안을 제시하는 신문사의 역할이기도 하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서산시대가 올곧은 정론지로 우뚝 서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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