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원의 수탁(공동)연구사업 관리 방안이 전무한 것에 대해 지적

충남도의회 농수산해양위원회 김득응 의원(더불어민주당, 천안1)11일 농업기술원 소관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농업기술원의 수탁(공동)연구사업에 대한 관리 부실을 지적하였다.

농업기술원의 수탁(공동)연구 사업은 농촌진흥청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수탁하거나 공동연구 공고를 통하여 농업기술원에서 수행하는 사업이다.

농업기술원에서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9년 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공동연구과제는 72세부과제 30억 원에 이르며, 2017년부터 최근 4년 간 총 127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충청남도 농업기술원은 도의 직속 기관으로 인건비 및 시설 관리비 등 모든 운영비를 도의 예산으로 운영되고 있다면서 수탁(공동)연구사업이라 하여 예산안이나 결산 심의에 예외 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수탁(공동)연구사업에 대한 연구결과 활용, 연구결과에 대한 지분 관련 수익 등에 대해 누구도 아는 바가 없다농업기술원의 수탁(공동)연구 사업에 대해서 도에서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 달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한편, 충청남도 농업기술원장(김부성)수탁(공동)연구사업은 관련 규정 및 지침에 의거 집행하고 실시간연구비관리시스템(RCMS)에 의해 점검하고 있다면서 도에서 관련 사업에 대해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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