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부춘동 적십자봉사회(회장 윤대희)가 지난 11일 올해 생신이 지난 관내 저소득 독거어르신 20가구를 직접 방문해 따뜻한 겨울 이불을 전달했다.
부춘동 적십자봉사회는 매년 분기별 독거어르신들에게 생신상 차려드리기 행사를 진행해왔다.
올해 코로나19로 생신상 차려드리기 행사 대신 어르신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이불 나눔 행사를 기획했다.
이불을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올해 집에만 있어 적적했는데, 이렇게 찾아와 안부도 물어주고 이불도 챙겨줘서 고맙다”라며 “올겨울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영중 서산시 부춘동장은 “지역사랑 전파를 위해 준비한 만큼 기뻐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어르신들의 생신상을 차려드릴 수 있는 날이 빨리 왔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부춘동 적십자봉사회는 지난해 독거어르신 16명과 회원 간 1:1 결연을 맺고 수시방문과 안부전화를 통해 고독사와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문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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