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정호 서산시장이 공군 제20전투비행단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과 관련 긴급브리핑을 하고 있다

서산시 공군 제20전투비행단(이하 20전비)에서 코로나바이러스19 감염증 확진자 #351명이 17일 추가로 나왔다. 이로인해 현재 관련 누적 확진자는 모두 11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확진된 서산 #35번 접촉자는 #31번 접촉자로 인해 확진됐다고 밝혔다.

20전비는 지난 9~10일 이틀에 걸쳐 군장병들을 대상으로 성인지 등 교육을 진행한 강사가 12일 서울 동대문구(동대문구#219)에서 확진 판정받은 것으로 밝혀지면서 20전비에 비상이 걸렸다.

동대문구 #219 확진자는 일행 1명과 함께 최초 증상이 발현되기 이틀 전인 1182047분에 자차를 이용하여 서산시를 방문하였으며, 이틀간 서산시 관내에 숙박하면서 해미 공군부대를 포함하여 서산시에 머무른 것으로 확인됐다.

부대 내 동선은 9~100830분부터 1630분까지 강의를 하였으며, 이틀 다, 부대 안의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부대 밖 동선은 1191732분에 자차를 이용하여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하였지만 식당 내에는 확진자 일행 외에 다른 손님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동대문 #219 확진자는 다음날인 11101630분 부대에서 강의를 마친 후 자차를 이용하여 타 지역으로 이동하였다.

이에 동선을 파악한 서산시와 군은 강사와의 밀접접촉자 23명을 분류하고 교육 참석자, 동시간대 부대 내 식당 이용자 등을 상대로 진단검사를 의뢰하여 8(군무원 1, 일반병사 7)이 확진자로 판명되었고, 8명의 확진자 중 1명은 12일 휴가를 받아 광주광역시 서구 보건소에서, 또다른 1명은 세종시에서 진단검사를 받았으며 타지역 확진자로 분류됐다.

긴급브리핑을 가진 맹정호 서산시장은 해미 공군 부대를 포함해 확진자 동선에 대해 방역소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서산시는 사회적거리두기 단계 상향여부는 감염 확산 정도를 지켜보며 면밀히 검토하겠다라면서 추후 확인되는 사항은 시 공식 SNS와 홈페이지를 통해 신속히 안내해 드리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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