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약자 주요 이동구간 1300m, 2,588㎡ 개선
실제 교통약자와 현장점검을 통한 의견반영

5일 보도 턱 낮추기 사업 현장 점검 사진

서산시가 2020년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보도 턱 낮추기 사업이 시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보도 턱 낮추기 사업은 장애인·노인 등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위해 방해를 주는 보도 턱 높이를 정비하는 사업이다.

이와 함께 보도블록 내 들뜸·갈라짐·불균형 문제, 도로 폭 확보 문제 등을 정비했다.

시는 2억 원의 예산으로 교통약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기업은행 서산지점부터 동문동 현대아파트 사거리까지 1,300m 구간의 23개의 보도 턱을 기존 4~5CM에서 2CM이하로 낮췄다.

또한, 구간 중 2,588면적의 보도블록에 들뜸 현상을 제거하고 도로 폭을 최대한 확보해 전동휠체어, 실버카, 유모차 등을 사용하는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도 개선했다.

시에 따르면 이 구간은 서산시장애인복지관과 서산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등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곳이며, 이후 사업대상지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맹정호 시장은 5일 공사현장을 찾아 장애인을 위한 장애인협회(회장 한근모)와 현장을 점검하고, 보도를 이용하는 시민들과 이야기도 나눴다.

맹 시장은 보도 턱 낮추기 사업은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 교통약자와 시민 모두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사업이라면서 앞으로 사업 대상지를 확대해 쾌적한 도로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설계 전 장애인 등 교통약자 관련기관과 협의체를 구성해 현장을 점검하는 등 실제 수요자의 의견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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