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 소리, 굿, 인형극의 맥을 잇는 비대면 서산 무형문화재 한마당
충남 서산시의 도지정 무형문화재 4개 종목의 합동 공연이 지난 8일 서산박첨지놀이 전수관에서 무관중으로 개최됐다.
공연 주제는 ‘춤, 소리, 굿, 인형극의 맥을 잇는 세 번째 서산 무형문화재 한마당’으로 충남 무형문화재의 보전과 계승을 목적으로 그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충청남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서산 박첨지놀이(제26호)」, 「승무(제27호)」, 「내포앉은굿(제56-2호)」, 「내포제시조(제17-2호)」 4개 예능 종목 합동 공연으로 진행됐다.
합동 공연은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서산시연합회(대표 박선웅)의 주최로 매년 1회 개최되며,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공연으로 진행됐다.
▲내포앉은굿의 ‘검무’공연을 시작으로 ▲승무인 ‘심화영류 승무’ ▲내포제시조인 ‘평시조, 사설시조, 사설질림시조’ ▲서산 박첨지놀이 보존회의‘박첨지마당’, ‘평안감사마당’, ‘절 짓는 마당’공연이 차례로 이어졌다.
공연은 영상 편집을 통해 11월 중 유튜브로 공개할 예정이다.
맹정호 시장은 “오늘 공연을 펼친 무형문화재는 충남을 대표하는 무형유산이자 서산시 전통문화의 큰 자부심”이라며 “우리의 문화유산을 계승·발전시킬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임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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