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독립운동기념일을 맞아 학부모, 교사가 함께 아침맞이 행사를 진행중인 팔봉중학교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을 맞아 학부모, 교사가 함께 아침맞이 행사를 진행중인 팔봉중학교

91회 학생독립운동기념일, 늦가을에 들어서며 부쩍 쌀쌀해진 아침 공기 사이로 학생들과 학부모, 교사들의 웃음소리가 정겹다. 서산 팔봉중학교(교장 정훈희)113일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을 맞아 학부모, 교사가 함께 전교생을 대상으로 특별한 아침맞이 행사를 열었다.

학생의 날로도 알려진, 113일은 1929년 일제강점기 광주에서 일어난 학생독립운동의 항일정신을 기념하는 날로, 2006년부터는 기념일의 명칭이 학생독립운동기념일로 변경되어 지금에 이르고 있다.

팔봉중학교는 학생자치회를 중심으로 아침 등교맞이 행사를 계획하고, 바쁜 아침을 든든하게 채워 줄 간식도 준비했다. 학생들의 선의에 교사들과 학부모공동체도 동참하여 이날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아침을 보냈다. 감염병 예방을 위해 간식을 먹을 때에는 반드시 거리를 두고 나눠먹지 않도록 당부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이날 아침 등교맞이에 참여한 팔봉중학교 한 학부모는 코로나19로 지친 학생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된 시간이었다면서 하루빨리 모든 교육활동이 정상화되기를 바란다는 소망을 전했다.

또한 교사들과 함께 일일이 학생들에게 간식을 나눠주며 손소독과 발열검사에도 참여한 팔봉중학교 정훈희 교장은 우리 팔봉중학교 학생들이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의 가치를 이해하고, 의로운 일을 위해 희생한 젊은이들의 뜻을 마음 깊이 새기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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