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미 시인, 상금 100만 원 '서산시인협회'에 쾌척

서산의 詩낭송인도 문인으로 인정하고 협회 영입

권정아 충남재능시낭송협회장의 서산지역모임 창립 모습
권정아 충남재능시낭송협회장의 서산지역모임 창립 모습

서산시인협회 회장 오영미(53) 시인은 지난달 24일 서산문화원에서 개최된 제9회 충남문학제에서 영예의 충남문학 대상을 수상하고, 상금으로 받은 100만 원을 서산시인협회의 발전을 위해 써달라고 기부하여 문인들에게 훈훈한 미담이 전해지며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3일에는 서산예술의집 초고에서 협회 월례회를 개최하며, 서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낭송 회원을 서산시인협회 신입회원으로 영입하고 환영회를 가졌다. 타 지역에 비해 황무지나 다름없는 낭송분야를 활성화하고 늦었지만 알찬 프로그램과 컨텐츠로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 한다는 계획이다.

서산시인협회 詩낭송인 신입회원 환영회
서산시인협회 詩낭송인 신입회원 환영회

그간 타 지역에서는 20년 이상 훨씬 이전부터 왕성한 활동으로 다양한 행사와 콜라보를 이루며 융성한 것에 비하여 서산지역은 낭송 전문이 아니라 낭독에 불과한 모임체로 발전적이지 못했다면 이번 서산시인협회의 낭송인을 문인으로 인정한다는 젊은 발상은 서산시에 큰 발전을 가져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권정아 충남재능시낭송협회장이 이끄는 낭송인은 서산지역모임 창립을 시작으로 서산지역 시민들의 정서함양과 문학의 종합예술로써 시민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기회를 넓히기 위하여 서산시인협회와 동행의 길을 걷게 되었다고 밝혔다.

서산시인협회는 2021년도 사업으로 유치부, 청소년과 일반부로 나누어 제1윤석중 전국 동요.동시 암송대회스산갯마을전국낭송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윤석중 아동문학가의 생애와 삶, 작품을 전국에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고, 서산의 시인 작품과 시인을 전국에 알리며, 전국의 낭송가들이 서산을 찾아오게 하는 홍보 역할도 톡톡히 하게 된다.

또한, 오영미 서산시인협회 회장은 낭송은 시인의 작품을 단순히 암송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연극과 노래, , 인형극 등 다양한 분야와 콜라보를 이룰 수 있는 종합예술로써 시인과 뗄 수 없는 환상의 조합이 된다서산시인협회의 다양한 컨텐츠 개발과 낭송 문인의 개념완성에 큰 의미를 가지며 지자체와 충청남도의 적극적인 후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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