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산, 시급히 정비할 것들 도처에 널려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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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산, 시급히 정비할 것들 도처에 널려있어!
  • 최미향 기자
  • 승인 2020.11.07 00: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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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인, “관리가 안 돼도 너무 안 돼 있어 부끄럽다”
빛이 바랠대로 바래어 식별이 전혀 되지않는 종합안내판
빛이 바랠대로 바래어 식별이 전혀 되지않는 종합안내판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올 한해 자연에서 타인과 접촉을 피하고 나만의 즐거움을 찾아 힐링하는 여행객이 늘어났다. 서산시 독곶리에 위치한 황금산 또한 예외가 아니다. 그도 그럴 것이 가로림만해양정원의 관문이 바로 이곳이다.

하지만 6일 황금산을 찾은 결과 입구에서부터 눈살을 찌푸리는 것들이 눈에 띄어 크게 실망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곳을 지키는 주민이 답답한 마음에 펜을 들어 직접 써넣은 글씨
이곳을 지키는 주민이 답답한 마음에 펜을 들어 직접 써넣은 글씨

산행인들이 산행 전 제일 먼저 바라보는 서산아라메길 종합안내판은 이미 빛이 바랠대로 바래어 육안으로 식별할 수 없을 정도였고, ‘황금산등산안내도또한 이곳을 지키는 주민이 답답한 마음에 펜을 들어 직접 써넣을 정도였다.

입구에 적힌 숫자와 정상에 세겨진 높이가 다르게 표기되어 있다.
입구에 적힌 숫자와 정상에 새겨진 높이가 다르게 표기되어 있다.

무엇보다 입구에 새겨진 해발 높이는 152m였지만 정상에 새겨진 돌에는 해발 높이가 156m로 차이를 보였다. 이뿐만이 아니다.

입구에 있는 전광판과 ‘황금산 등산요령 안내판’
입구에 있는 전광판과 ‘황금산 등산요령 안내판’

입구에 세워진 전광판에는 어떠한 글도 나오지 않은 상태로 뽑힌 채 세워져 있었고, ‘황금산 등산요령 안내판도 비스듬하게 기울어 언제 쓰러질지 모를 상태였다.

임경업 장군 사당의 썩은 기둥들
임경업 장군 사당의 썩은 기둥들

황금산 정상에 세워진 임경업 장군 사당은 문고리와 사당을 지탱하는 나무가 이미 썩어서 보는 이를 안타깝게 했다.

코끼리바위로 내려가는 중에 만난 이정표 등산로()’을 따라가다 보면 위험하기 짝이 없는 낭떠러지가 산행인들을 맞고 있었다. 자칫 잘못하면 대형사고가 일어나는 곳이지만 밧줄이나, 하물며 위험표지판 하나 없이 관광객들이 비경을 보려고 서 있는 모습도 발견했다..

자칫 잘못하면 대형사고가 일어나는 곳이지만 밧줄이나, 하물며 위험표지판 하나 없는 곳도 있다.
자칫 잘못하면 대형사고가 일어나는 곳이지만 밧줄이나, 하물며 위험표지판 하나 없는 곳도 있다.

인천에서 친구들과 함께 황금산을 찾았다는 한 산행인은 황금산 입구로 들어가는 길이 갑자기 좁아지고 비포장이라 길을 잘못 찾은 줄 알았다이뿐이 아니다. 보통 입구에 세워진 종합안내를 보는데 이곳은 아예 보이지 않아 빠른 조치가 필요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사당 내부를 봤는데 엉망이었다라며 관리가 안 돼도 너무 안되어있는 걸 보고 후손으로서 부끄러운 마음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한국관광공사가 새로운 관광키워드로 선정한 근거리 야외활동 가족단위 자연친화 인기 관광지 관광 수요회복 조짐에 서산이 최적지인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몽돌해변과 코끼리 바위가 유명한 서산 7경 황금산도 덩달아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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