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에 행복 꽃 케이크가 활짝 피었습니다.
음암초등학교(교장 조유선)가 지난 23일, 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농촌 체험 교실’을 운영했다. 마을교사 선생님의 떡 케이크 만들기에 대한 설명이 끝나자 20여 명의 학생들이 모둠별로 자신만의 개성이 담긴 꽃 케이크 만들기를 하였다.
이날 수업을 진행한 마을교사 김지숙(명가네 힐링농장 대표)씨는 “떡 케이크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건강한 먹거리를 만드는 즐거움과 정성껏 만든 떡 케이크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나눠 먹는 행복함을 누렸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수업에 참가한 학생들은 “떡 케이크를 실제로 만들어보니 어려웠지만, 친구들이 도와주어 예쁘게 만들어졌어요” “힘들게 만들어서 아껴가며 먹을 것 같아요” “떡으로 케이크를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신기하고 재미있었어요”라며 떡 만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음암초에서는 학생들의 환경교육과 건강한 먹거리의 중요성을 알리는 교육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으며 현재는 1~6학년을 대상으로 수제 소세지 만들기, 앙금 컵케이크 만들기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수업을 참관한 조유선 교장은 “이러한 활동들을 통해 사제가 동행하는 행복한 학교가 만들어지기를 바란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김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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