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문화특화조성사업’ 인건비 상승과 일부 사업 차질로 도마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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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문화특화조성사업’ 인건비 상승과 일부 사업 차질로 도마 위
  • 최미향 기자
  • 승인 2020.10.27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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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화 시의원, 인건비는 3배 늘고, 사업비는 60% 줄어

지역문화예술인, 홀대에 사업 같이 못한다 ‘불만’

시 관계자 “문화사업 특성상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성과 있어”
서산시의회 이경화 의원이 시정질문을 통해 문화특화조성사업의 문제점 등을 질문하고 있다.
서산시의회 이경화 의원이 시정질문을 통해 문화특화조성사업의 문제점 등을 질문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서산시 문화특화조성사업이 계획대비 인건비 상승과 일부 사업의 차질로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26일 서산시의회 이경화(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의원의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510월 문체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된 이 사업은 2016~2020년까지 5년간 총 사업비 375000만 원(국비15억 원, 도비 67500만 원, 시비 157500만 원)을 들여 원도심을 중심으로 한 서산시 일원을 문화특화지역으로 조성하는 게 핵심이다.

2018년 서산시문화도시사업단과 한서대산학협력단이 5200만 원을 들여 공동으로 개발한 서산원도심이야기앱은 복잡한 설치과정 등으로 2년간 앱 다운로드수가 50여회에 불과했다. 타 지역 공연단의 작품을 관람할 수 있도록 기획된 공연레지던시는 매년 12000만 원 씩, 6억 원의 예산을 책정했으나 20161700만 원을 들인 ()박첨지놀이가 전부다. 문화예술 취약자를 위한 똘레랑스4년 간 3억 원의 예산을 계획했으나 마테오합창단을 창단하는데 그쳤고, 201961회 공연에 96만 원만 썼다.

늘어난 인건비도 지적 사항이다. 문화특화조성사업을 운영한 서산문화도시사업단은 당초 인적구성 계획이 단장 포함, 4명이었으나 20187, 20196명으로 늘었다. 2015년 공모 당시 전문인력 인건비가 3억 원이었으나 2020년 종료시까지 9억 원으로 3배가 늘 것으로 추정된다.

서산문화도시사업단은 올해 코로나19로 주요 사업추진의 어려움에 봉착한 점을 감안, 내년 6월 말까지 연장을 요구하고 있다.

이 의원은 문화특화조성사업을 분석한 결과 인건비는 3배 늘고, 사업비는 60% 줄어드는 등 성공한 사업인가를 묻지 않을 수 없다항간에 지역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인들이 서산문화도시사업단과 사업을 하고 나면 타 지역과 비교를 하면서 너무 홀대를 하는 것 같아 사업을 같이 못한다는 말이 나오고 있는 만큼 꼼꼼한 성과 평가가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시 한 관계자는 문화사업 특성상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5년 간의 문화특화조성사업이 성과가 있었다고 본다문화특화조성사업의 내년 6월 연장 문제는 충남도와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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