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산속 옹달샘 누가 와서 먹나요~
노래가 절로 생각나는 비밀의 샘물
펑~~ !!!
산신령님이 나타나 “이 도끼가 네 도끼냐~”
물으실 듯한 신비스러운 곳
깊은 산속 따뜻한 가을날
꽃차를 만들기 위한 바쁜 손길 뒤로하고
구절초꽃 향기는 산속으로 가득하고
예쁘게 따다 만든 차는
다시금 내 손 안으로 들어와 따스함으로 안긴다
서산 도비산 산골
구절초 꽃차를 만들기 위해 꽃잎은 가득한데
그 내음이 어느새 가을 하늘에 가득 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