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조 원장 “탈석탄은 미래를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중요한 임무”

예산 덕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2020 탈 석탄 기후위기 대응 국제 컨퍼런스’가 열렸다.
지난달 8일 예산 덕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2020 탈 석탄 기후위기 대응 국제 컨퍼런스’가 열렸다.

충남산학융합원은 지난달 8일 충남 예산군 덕산면 스플라스 리솜에서 ‘2020 탈석탄 기후위기 대응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충남도가 주관하고 충남산학융합원이 주최한 이날 국제 컨퍼런스에는 마이클 대나허 주한캐나다 대사, 사이먼 스미스 주한영국대사, 이소영 국회의원, 양승조 도지사, 김명선 충남도의장, 김지철도 교육감, 황선봉 예산군수 등 각시군자치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한 막을 올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박상조 충남산학융합 원장의 개회사와 양승조 도지사의 환영사, 조명래 환경부 장관을 비롯한 아미나 모하메드 UN 사무 부총장은 영상을 통해 축사가 이뤄졌다. 또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과 이회성 IPCC의장은 온라인으로 기조연설을 했다.

이날 양승조 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세계각국에서 오신 분들과 전 지구적인 공통의제인 탈석탄과 기후위기를 함께 논의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자리를 갖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이 자리를 통해 탈석탄과 기후위기 대응에 관해 서로의 지혜와 경험을 나누고 지구와 인류의 미래를 위해 함께 힘을 모아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탈석탄 금고 선언에는 대구·대전·울산·세종·경기·충북·충남 등 7개 광역 시·, 서울·부산·인천·충남 등 11개 시·도 교육청, 충남 15개 시·군을 비롯한 전국 38개 기초자치단체가 동참했다.

이날 56개 기관은 선언을 통해 우리의 지구는 그동안 인류가 발생시킨 온실가스로 인한 기온상승으로 폭염, 가뭄, 폭우, 새로운 전염병 등 인류를 위협하는 다양한 이상징후들이 나타나고 있다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해서는 기후위기의 주원인인 온실가스를 대량 발생시키는 석탄화력발전 투자를 지양하고,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등 온실가스 배출을 적극적으로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탈석탄 금고 선언식에 앞서 UN 사무총장 재직 시 파리기후변화협약을 주도한 반기문 위원장, 사이먼 스미스 대사, 이회성 IPCC 의장 등이 기조연설을 가졌다.

기조연설을 통해 반 위원장은 2050년 탄소중립을 위해 금융과 제도, 고용 등 사회 전반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개막식 및 전국 탈석탄 금고 선언식 이후에는 국내외 그린뉴딜 추진 방향:정의로운 전환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메인세션이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는 6개 세부세션으로 코로나19에 따라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실시했는데 충남 탈석탄 정의로운 전환-당사자들의 목소리와 향후 과제 지자체 재생에너지 입지 규제 현황과 개선 방안-태양광 이격거리 규제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혁신형 기후 기술을 충남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 석탄 화력발전 소재 지역의 현황과 2030 탈석탄을 위한 전략 전국 청()년 기후대응 운동 전략과 방안 모색 탄소중립 도시의 도전과 과제-교통편:탄소제로 교통체계의 쟁점과 대안 등 다양한 주제로 관리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충남산학융합원은 산업단지와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미래형 사업모델을 발굴하여 기업과 지역, 그리고 대학이 동반성장하는데 기여하고 있으며, 특히 서해안 시대에 4차 산업의 중심지, 기술인력의 산실 그리고 창업의 메카로 자리잡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곳이다.

 

 

저작권자 © 서산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