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해미면 황락리에서 실종된 92세 치매노인을 수색 10시간만에 구조해 응급처치를 하는 서산소방서 구급대원.
지난 6일, 해미면 황락리에서 실종된 92세 치매노인을 수색 10시간만에 구조해 응급처치를 하는 서산소방서 구급대원.

 

산소방서(서장 강기원)5일 해미면 황락리에서 실종된 92세 치매노인을 실종 이틀만인 6일 집에서 1km가량 떨어진 논에서 발견해 구조했다고 밝혔다.

치매 노인 A(/92)는 지난 523시경 해미면 자택에서 외출하는 모습이 집안 CCTV에 발견되어 가족 일동이 수색에 나섰지만 발견하지 못해 다음날인 6일 새벽 2시께 실종신고를 했다.

이에 서산소방서 구조구급대원과 의용소방대, 경찰 등 총 31명이 합동하여 실종자 수색한 지 8시간 만인 오전 1040분경 집에서 1km 떨어진 논 주위 흙바닥에 기력을 잃고 누워있는 실종자를 해미지역의용소방대원(김혁상. 44)이 발견해 구급대원의 응급처치 후 서산의료원으로 이송했다.

한편 의료원으로 이송된 실종 노인의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서 관계자는 쌀쌀해진 날씨에 더 늦게 발견되었다면 위험할 수 있었는데 무사히 발견되어 다행이다앞으로도 서산소방서는 의용소방대와 함께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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