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리더스클럽, 임원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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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서리더스클럽, 임원간담회 개최
  • 최미향 기자
  • 승인 2020.10.06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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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 네트워크로 지속가능한 대학 기틀 마련

 

한서리더스클럽이 지난달 25일 한서대 자악관에서 임원진 간담회를 개최하고
한서리더스클럽이 지난달 25일 한서대 자악관에서 임원진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한서대학교는 지난달 25일 한서대학교 자악관 3층에서 함기선 총장을 비롯한 대학관계자와 한서리더스클럽(회장 최희재) 임원진 간에 간담회를 개최하고 임원진에 감사장을 수여했다.

한서리더스클럽은 출범 이후 임원진은 1차 모임을 하고 클럽 운영 방향에 대하여 논의를 하였으나 코로나19 사태로 그동안 2차 회의 추진이 어려운 가운데 이날 함기선 총장과의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모임은 모교의 비전을 공유하고, 지역사회에서 한서대 브랜드를 높이고자 협력 자리를 갖게 된 이유였다.

이번 임원간담회에서는 한서리더스클럽 임원진에 애교심과 책임감을 느끼도록 한서대에서는 감사장을 수여했고, 동문 리더들은 모임 정례화로 모교와 함께 성장하는 동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지속가능한 대학의 기틀을 확고히 다지는데 의견 일치를 보였다.

임원진 간담회를 개최하고 임원진에 감사장을 수여한는 한서대 함기선 총장
이날 함기선 충장은 임원진 간담회를 개최하고 난 후 임원진에 감사장을 수여했다.

한서대 함기선 총장은 감사장 전달 후 전 세계가 다 같이 힘들어하는 이때가 어쩌면 기회가 될 수 있다라며 학교도 쉬지 않고 코로나19 이후 진가를 발휘하기 위해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학교와 발맞춰 한서리더스클럽도 지역사회 공헌에 힘을 실어준다면 여러 가지 여건들이 개선되지 않을까 한다. 특히 선진화된 의과대학을 만들려는 의지가 있는데 한서리더스클럽이 기반이 되어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한서리더스클럽 최희재 회장은 대학과 지역이 함께 가는 길에 우리 한서리더스클럽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인터뷰서산 최초 환경기본계획을 수립한 한서대 이영신 교학부총장

 
한서리더스클럽이 지난달 25일 한서대 자악관에서 임원진 간담회를 개최하고 임원진에 감사장을 수여했다.
한서대학교 이영신 교학부총장

지역의 역사와 문화적 특성에 맞은 생태보전계획을 수립해야!

 

Q 서산은 대산산업단지로 인해 유난히 환경에 예민하다. 환경전문관으로서 최초 환경기본계획 수립을 함께 세웠던데?

 

산업혁명과 함께 시작한 환경오염사건 등이 21세기 밀레니엄시대에도 여전히 시대적 화두 이다. 특히 우리 서산은 대규모 화학 공단이 대산읍 주변 지역에 유치됨에 따라 경제적 활성화에는 도움이 되어 왔으나 환경 문제는 피해갈 수 없는 복병이다.

때마침 수도권에 살고 있다가 19927, 한서대 환경공학과에 부임하기 위해 서산으로 내려와 이듬해 학생들을 유치하게 됐다. 당시 지역사회에 적응하기에는 부족한 시간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서산지역사회 선배님들께서 환경전문위원으로 활동하도록 기회를 주셨고, 그러다 보니 어느날 민선 1기 김기흥 전 시장님께서 민관거버넌스로 환경기본계획을 수립하는데 자문위원으로 참여해 달라는 연락이 왔다. 환경은 그 어떤 것보다 중요한 사안이기에 망설이지 않고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다. 그 당시 환경기본계획수립은 환경부 정책 사항이었으나, 서산시가 충남도에서 우선적으로 실행한 정책수립이 됐다.

1993년 서·태안환경운동연합에 참여하게 됐다. 지역주민이 지역의 환경보전을 위해 자체적으로 모여 구성된 순수인. 많은 일을 서·태안환경운동연합에서 해냈지만 다년간 멋진 천수만철새축제를 치러낸 일, 매서운 바람과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외지인에게 철새도래지의 중요성을 알리던 지역의 철새해설사님들의 노고 등은 정말 수고스러웠다.

현재의 서산버드랜드는 건립 예산 확보가 중요하였고 철새도래지로써 관련 축제 및 철새먹이주기, 무논 조성 등의 자연환경에 대해 의미 있는 상황을 환경부에 잘 알고 있어서 어려운 가운데 오늘과 같은 명소가 탄생했다. 덕분에 난 국토부, 환경부의 주요전문의원을 역임했고 환경관리공단· 국립공원관리공단 비상임이사의 직무수행을 했다.

 

Q 자연환경보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그렇다면 서해안 일대의 생태계 보전과 친환경적 농촌지방도시계획 등을 연구하면서 기억에 남는 일은?

 

한서대에 환경공학과 근무가 계기가 되어 환경부 자문위원과 충남도 환경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 서해안 일대의 생태계 보전과 친환경적 농촌지방 도시계획 등으로 지역의 자연환경 보전의 요구에 의거 관련한 연구의 기회를 얻어 상도 받았는데 지역에서 주신 상이라고 생각한다.

기억에 남는 일은 환경기본계획을 세울 때 힘들었던 일들이다. 대부분의 샘플링 위치는 접근성이 쉽지 않고 자연친화적이랄까 잡초가 우거져 매번 시료 채취가 어려운 곳이다. 특히 축산 오폐수의 발생 정도를 파악하기 위해 우기시 24시간 샘플링을 하도록 되어 있는데 잡초가 우거지고 차량도 접근하기 힘든 곳들을 일일이 발품을 팔아가며 하천의 물을 채취했다. 평상시에는 맑은 물이 흐르지만, 우기시 축산오폐수의 방류로 검정색 오탁수로 인한 악취가 상당히 심했다.

그 와중에 지역의 곳곳을 만나며 마을마다 특이점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 하천을 따라가다 보면 옹기종기 모여있는 집들이 있는가 하면 넓은 논 가운데 뚝 떨어져 세워진 집도 있었다. 주로 서산시 마을은 일자형 주택이 많다는 점이다. 사계절 풍부한 수량과 넓은 평야 어딜 가도 야트막하고 웅장한 산들의 연결, 그러다가 갯벌 그리고 서해바다. 부지런하기만 하다면, 사시사철 비옥한 쌀과 채소, 나물, 풍부한 해산물이 아주 가깝게 있는 곳. 복 받은 서산. 그래서 타지역과 달리 먹거리가 풍부하여 자급자족이 가능한 지역이니 집성촌보다는 일자형 주택이 많구나!

Q 학내에서 여러 요직을 거치며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역민들의 질적 삶에 많은 영향을 끼쳤는데?

대학원 교학부장과 평생교육원장직을 수행하면서 지역에 있는 다양한 분들을 많이 만나게 됐다. 이런 네트워크를 통해서 지역민들의 수요를 반영한 민간자격증 및 국가자격증 과정을 개설하게 되어 새로운 직업을 연계하는 계기를 되었고, 그밖에 여러가지 장기·단기·단단기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지역민들의 제2의 인생을 바라보는 기회를 제공하게 되었다.

특히, 문예교육 과정은 어르신들께 글쓰기를 교육하시는 문예 교육자를 양성하는 과정인데 배우시는 어르신이나 교육하시는 선생님 모두 보람차고, 의미 있어 하시는 프로그램이었다.

 

Q 한서리더스클럽이 꾸준한 행보를 하고 있다. 지역사회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나?

현재 국가 국토정책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서산·태안·당진까지 3개 시군을 아우를 수 있는 발전 방향에 대해 늘 많은 고민을 하고 있는 중, 우리 한서대학교 출신들이 모여 한서리더스클럽을 발족하게 되어 감사를 드린다.

현재 인근 도시에는 우리 대학 졸업자 30,000여 명 중 약 30%가 지역에 착근하여 계시고, 또 상당수 분이 주요 요직에서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다. 이런 분들이 모여 만든 것이 또 한서 리더스클럽이다. 이분들은 또 지역 특성을 누구보다 가장 잘 아시고, 그러한 만큼 우리 사는 인근 시군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생태도시로의 비전 실현을 위해 체계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줄 믿는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외국을 나가보면 전통과 장인정신으로 몇 대째 가업을 이어받는 것을 볼 때마다 참 부럽다는 생각이 든다. 아쉽게도 우리는 부모님들의 삶이 워낙 힘들어서 그랬는지 그런 연속성이 별로 없다는 게 참 안타깝다. 우리지역의 우리의 삶이 무엇보다 소중한 가치로 여겨져 조금은 부족하지만 1대를 거쳐 2, 3대로 이어지는 것이 장인 정신이고 전통임을 이제는 모두가 아는바이다. 이런 분들을 칭찬하고 귀하게 여겨서 관련 일들이 우리의것으로 승화되어져야 한다

지금부터라도 힘들고 어렵더라도 전통을 보존·계승·발전시켜나가는 일상생활이 필요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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