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 칼럼 - 가뭄, 해수 담수화로 해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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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칼럼 - 가뭄, 해수 담수화로 해결해야
  • 박두웅
  • 승인 2015.10.11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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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두웅 편집국장

모든 생명체의 기원이 되는 물 때문에 지역 뿐만 아니라 지구촌 전체가 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

올해 들어 사상최악의 가뭄을 겪으면서 시민들의 상수원인 보령댐과 수백여 개의 저수지가 바닥을 거의 드러낸 상황에 놓였다. 시민들은 하늘을 바라보며 기우제라도 빌고 싶은 심정이다.

미국의 경우도 예외는 아니다. 캘리포니아를 비롯한 몇 개의 주 역시 심각한 사상 최악의 가뭄으로 절수를 위하여 골프장 잔디까지 걷어내고 워터캅(물감시경찰)을 고용하여 물 낭비가 반복되는 것을 적발, 벌금까지 물린다고 한다.

아프리카와 중동 지역의 물 부족 상황은 이미 오래전부터 심각하다. 유엔은 이미 2006년 세계물포럼에서 2030년이면 전 세계 30억 명이 물 부족을 겪을 것이며 물 공급의 세계적 양극화 현상이 더욱 심해질 것이라고 경고를 한 바 있다.

2015년 우리에게 가뭄은 재난수준으로 다가오고 있다. 4대강도 해결책은 아니다. 이미 4대강 16개보 아래의 강물은 녹조와 벌레로 뒤덮혀 있다.

정부와 충남도는 가뭄 해결을 위해 금강 백제보 물을 보령댐으로 끌어 오겠다고 결정했다. 그러나 도수로 건설은 보 아래의 강줄기에 강물 유입부족과 강의 유속을 더욱 정체가 되게 만들 우려가 있다. 당장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또 다른 문제를 양산할 위험성이 있다.

그렇다면 물 부족은 근본적으로 해결 할 수가 없는 것일까?

우리 모두 육지주변과 강물에 고정된 시선을 더욱 크게 확장을 하여 우리나라를 둘러싸고 있는 3면의 바다를 바라보자. 가뭄과 물부족시대를 해결 할 수 있는 방안은 바닷물이다. 즉, 해수를 담수화하여 사용하자는 것이다.

이미 해수(바닷물)를 담수화하여 국가의 물 부족을 해결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우, 수도 리야드의 인구 500만 명의 사용수로 500킬로미터 떨어진 사우디 동부 주바일 해수담수화시설에서 공급받아 해결을 한다.

사우디는 오래전부터 지하수의 활용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나 지하수 사용량보다 지하에 유입되는 수자원의 부족으로 지하수는 거의 고갈 된 상태다. 그러므로 지하수는 영원한 해결 방안이 못된다.

해수담수화시설의 건설과 운용에는 세계 최고의 기술을 필요로 한다. 여러 선진국의 수처리기술은 담수설비를 뛰어넘어 사용후 수자원의 재생에 눈부신 기술을 개발하여 활용중이다. 사용한 물을 하수처리 재생설비를 가동하여 물의 재활용은 기본이고 사용된 물속에 녹아있는 희귀금속까지 걸러내어 재생, 활용까지 하는 수준이다.

한국도 해수담수화시설분야와 일부 수처리 기술에선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을 D, K 등의 기업들이 보유중이다.

앞으로 국가적인 물부족 해결을 위한 해수담수화시설 건설과 이를 통한 담수화설비기술뿐만이 아니라 폐수재활용기술 등 각종 수처리 기술을 국책사업으로서 추진해야 한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모두 미래의 가뭄재난에 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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